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일을보고 사무실로 향하던 도중 차량 통행이 많던 사거리에서 감자가 싣려있던 트럭 한대가 서있고 그 주변엔 20~25상자 정도되는 감자가 도로 한가운데에 쏟아져 있더라구요.
트럭기사님과 같은 일행분 두분이서 힘겹게 줍고 계신데 못본척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갓길로 차를 대고 감자를 하나하나 집어서 박스에 담았습니다 트럭기사님과 일행분 얼굴을 슬쩍 바라보니 표정이 많이 어두우시더라구요 . 그러던중에 다른 60대 노부부께서 다가오시고는 말없이 같이 박스에 담아주고 계셨습니다. 이어서 흰색 티볼리를 몰던 젊은 20대 청년도 차를 세우더니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고는 함께 감자를 박스에 담았습니다.
여럿이 모여 함께 도우다보니 금방 정리가 되었습니다
곤경에 처해있는 모습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대한민국 민족성이랄까요? 덕분에 어두웠던 표정의 기사님도 환하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건내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에게도 언젠가 이러한 어려움이 닥쳤을때 저를 지나치지 않을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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