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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차단기 원칙주의가 보안이 아닌 \'업무 태만\'인 이유

최근에 어느 아파트에서 입주민 대표가 등록 안 된 지인 차량을 몰고 왔다가, 보안원이 원칙대로 안 열어줬다고 난리가 난 사례가 있었습니다. 결국 보안 용역업체가 교체되는 엔딩으로 끝났다고 하더군요.

이걸 두고 일부 사람들은 "보안원이 절차대로 잘한 거다", "융통성 발휘해서 열어줬다가 대표 이름 도용해서 들어온 도둑이면 어쩔 거냐"라며 경비원을 옹호하던데, 현실을 너무 모르는 소리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1. 요즘 아파트가 차단기 하나에만 의존하나요?

요즘 아파트는 정문 차단기 하나 뚫린다고 털리는 허술한 구조가 아닙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 엘리베이터 카드키, 세대 도어락까지 3중, 4중으로 철저하게 보안이 걸려 있죠. 게다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복도 구석구석에 고화질 CCTV가 깔려 있어서 외부인이 들어와서 물건 하나만 건드려도 동선이 다 찍힙니다. 이런 완벽한 다중 시스템이 있는데, 정문 차단기 하나 지키겠다고 주민을 범죄자 취급하는 게 맞나요?




2. 진짜 도둑은 정문으로 당당하게 차 끌고 안 들어옵니다

도둑이 미쳤다고 정문 차단기에서 경비원한테 얼굴 보여주고 이름까지 도용해가며 차를 몰고 들어올까요? 차량 번호판에 얼굴까지 다 기록에 남는데 말이죠. 진짜 잡상인이나 도둑은 경비원 눈 피해서 걸어서 숨어들거나, 다른 차 들어갈 때 걸어서 쓱 따라 들어갑니다. 정문에서 신원 밝히고 당당하게 열어달라는 진짜 주민을 도둑 취급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 없는 방구석 망상에 불과합니다.




3. 과도한 통제는 보안이 아니라 그냥 주민 불편일 뿐입니다

CCTV와 공동현관이 안에서 다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정문 차단기에서까지 진짜 주민을 꽁꽁 묶어두고 과하게 통제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는데도 경비원 혼자 80년대식 구시대적 마인드로 "내가 안 열어주면 도둑 든다"며 뻗대고 있는 건 융통성을 넘어선 고집입니다. 진짜 보안은 신원이 확실한 주민이라면 유연하게 통과시켜 주고, 나중에 절차를 안내하는 게 맞습니다.

비싼 관리비 내는 주민을 통제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건 보안이 아니라 '업무 태만'이자 '불통'(말이 안통함)입니다. 정문에서까지 굳이 빳빳하게 굴며 주민 피 말리는 경비업체라면, 돈 주고 쓰는 주민 입장에서 교체를 요구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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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으아가악아개

그렇게 하나둘 봐주다보면 관리개판 되고 그러면 또 관리사무소가 관리안하는 업무태만으로 교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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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야

진짜 보안은 너도 지키고 나도 지켜야죠. 누구만 느슨하고 누구는 빡세고, 그건 보안이아니라 명확한 기준없는 주먹구구 절차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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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타는개장수

개소리좀 그만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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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ARMY

입주민 대표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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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어모텔

열어주면 열어준다 x랄. 안열어주면 안열어준다 x랄 어딜가나 자기가 갑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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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인가요

1. 스위스 치즈 모델(Swiss Cheese Model) 2. Tailgating(꼬리물기 출입) 3. CCTV는 예방장치가 아니라 사후장치다. 작성자님 혹시 보안교육자료 준비하시는 건가요? 하지말아야하는 것만 골라서 하시네요. 말씀하신 내용들로만 교육자료 만들어도 훌륭한 교재가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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