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대통령과웰빙민주당”
‘웰빙 민주당.’ 민주당은 어느새 편해졌다.
물론 내란을 극복했고 대선을 치러내는
치열함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그건 벌써 옛일이다.
모든 것이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요즘 민주당은 참 편해 보인다.
대통령이 이탈리아에 있다.
보도에 의하면 교황의 방북 얘기가 오갔다 전해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년여간 총 14개국을 방문했다.
미국과 일본은 두 번씩 찾았다.
각국 수상이나 대통령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 CEO들을 무섭게 만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일정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니다.
지방 행사를 178건 소화했고,
전통시장만 24회 방문했다.
그야말로 '미친 듯이'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다.
그래서일까,
민주당의 웰빙 행보가 상대적으로 너무나 비교된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몇 차례나
당의 속도가 느리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을까.
이번 6.3 지방선거도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받아 마당하다.
광역단체장 '12 대 4'라는 성적표를
결코 ‘승리’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 평택, 부산 북구, 성남 등
정치적 상징 지역은 죄다 뺏겼다.
이 핵심 전장들의 패배가
민주당의 안일함 때문이 아니었다고 누가 부인할 수 있는가?!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에 빠져 있으니
승리가 쉬워 보였을 것이다.
민주당은 참 편하게 선거를 치렀다.
당원들은 뜨거운 열정과 압도적인 속도를 원했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안주하는 관리와 리스크 체크에만 급급했다.
당원의 요구는 심플하다.
개혁 입법과 민생 성과를 제때 처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완벽한 러닝메이트가 돼달라는 것이다.
오직 ‘국정 성공’을 위해 함께 뛰는
‘워킹(Working) 민주당’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기득권은 웰빙을 넘어
아예 자기 잇속을 챙기기로 작정한 것 같다.
그들의 머릿속은 이미 임기 후반기의 총선 공천권 지분,
그리고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체제를 그리느라
바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대통령이 전선을 넓히며 세계를 뛰어다니는 동안,
당 지도부는 여의도 안방에서
‘미래 권력 계산기’만 두드리는 꼴이 개탄스럽다.
이런 웰빙 체제로는 복잡다단한 정국을 헤쳐 나갈 수 없다.
이번 선거로 보여준 당원들의 분노는
얄팍한 말재간으로 무마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번 8.17 전당대회에는 당의 기동력을 회복해
대통령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실무형 해결사(Mechanic)’가 대거 입성해야 한다.
여의도 문법과 사익에 얽매여,
끼리끼리 웰빙하는 정치인들은 이제 제쳐두어야 한다.
"방향은 이재명, 속도는 민주당"
과감히액셀을밟아국정의속도를터뜨릴진짜리더가필요하다.



댓글 1
워커홀릭이 아니라 내랑홀릭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