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의 정신병[2]
저희 집에 택배를 가져다 주시는 기사분들이 계세요.
저도 젊어서 시멘트 배달을 햇던 인간인지라
그 분들 한걸음이라도 덜 걸으시라고
뛰어 나가서 물건을 받아 오거든요.
간혹 내려 놓은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면
제가 들고 있는 사진 찍으시라고 하고^^
여튼 그렇게 나름 친절하게 대해드렸는데
문제가....
이제 그 분들이 작은 물건을 가져 오실때면
두손으로 받쳐들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시면서
주신다는 거에요.
임금님에게 문서 올리듯이 말이죠.
그러면 저도 허리 숙여서 인사를 하면서
두 손으로 받아야 하거든요.
무슨 표창장 받듯이 말입니다.
그걸 옆에서 보는 저희 손님들이
그 신기한 광경에 어리둥절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두손으로 받쳐서 진상하듯이 물건을 건네는 택배 아저씨와
그걸 허리 숙여서 두손으로 받아드는 제가....좀....이상해 보일거라는 거죠.
뭐 대충 던져 놓고 가셔도 되는데 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작은 택배 상자 하나라고 해도 말이죠.


댓글 12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ㄷㄷㄷ
그런거 아니거든요!!!! 저 여자 좋아 하거든요. 아주 여자에 미친 인간이거든요. 여미새임 여미새!!!!
여윽시......멋진분....ㅎ
기사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세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저는 언제나 사람이될까요?
제 3자 관점으로 글을 쓰셨으면 더 빛날 행동(?) 이었는데 쫌 아쉽네요
빛나자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탈모가 와서 빛은 충분히 나고 있어요^^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좋네요. 서로 존중하는거
근데 할때마다 조 ㅁ과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상대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두 분이 참 멋지시네요.
외모는 기사님이 더 윗급이시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