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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투사들의 피로써 지켜낸 자유 민주주의

그 자유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는가?


당신들이 그렇게 부르짖던 4.19, 5.18, 6월 항쟁의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그날 민주화 투사들이 흘린 피는 국민이 정당하게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존재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멈추는 나라, 국민이 줄을 서서 자신의 권리를 기다려야 하는 나라, 그것이 과연 우리가 지켜낸 민주주의인가?


이것이 단순한 실수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민의 참정권이 실제로 중단된 그 순간, 민주주의는 이미 상처 입은 것 아닌가.


우리는 묻는다.


왜 하필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왜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가 준비되지 못했는가.


그리고 왜 그 책임은 아직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가.


민주주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투표소에서 정당하게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한 장의 투표용지, 그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된다.


그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는 순간, 그 어떤 '자유'와 '민주'도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침묵하지 말라.

외면하지 말라.


순국선열이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우리는 요구한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을.


그것이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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