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의 오찬 때 법적제한 풀어 달라 요청"
홍준표 전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6·3 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은 국민통합에 나서는게 맞는 도리인데 지금 하는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는 전직 대통령답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법적 제한을 풀어 주라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시 요청한 내가 머쓱해 진다"며 "그렇게 해서라도 국민 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요청한 내가 할 말이 없어지는 요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부산을 방문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으며,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 중구 청계천을 함께 걸으며 지원 행보를 펼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역시 최근 충청권과 영남, 강원 등을 잇달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지속해 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25일 충청권, 27일에는 경남 진주와 양산, 울산,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28일에는 강원 원주와 횡성, 경북 문경을 찾은 데 이어 29일 경남 남해와 창원, 31일에는 다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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