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사람이 우연히 기회가 되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관인에 선정되어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5월 30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6시간 참관하고 10만원 현금으로 지급받았습니다.
(금액은 지역마다 다른지 어쩐지는 모르겠음)
아마 오전 6시간 오후 6시간 2타임으로 운영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8명 정도가 참관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50세로 가장 젊었고 나머지는 다들 할머니들이었답니다. 그 중 한 분은 87세셨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동네 할머니들이 모이니 서로 아는 체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 중 아는 사람이라도 오면 담소를 나누고 했었나봅니다.
그 와중에 들은 얘기가 한 분은 자기 딸이 선관위에 근무하는데 전날도 했었나 보드라구요. 노인들한테는 쏠쏠한 용돈벌이가 되겠지요. 6시간 앉아서 노닥거리고 10만원 받으니 서민이라면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저렇게 알음알음(?)으로 자리를 주니 형평성 문제도 있고 아는 사람, 가까운 사람 먼저 배정해니 공평성 문제도 있을 거구요.
위 예처럼 고령자분이 과연 제대로 참관이나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참관인이 누가 어떠한 방식으로 선정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겪은 대로라면 참관인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참관인 선정이 절실해 보입니다.


댓글 4
저런거 공개적으로 입찰(?) 붙여야 하는데.. 절대 그렇게 안함 알음 알음으로 쏙쏙 빼먹음
도시락이나 식대 정도 제공하고 봉사 인력으로 해야지 무슨 알음알음으로 이런일을 시키는지 ㅉㅉ
맞아요 저거 신청받아서 추첨으로 진행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 알음 알음으로 몇년째하더라구요
투표참관은 정당 또는 후보자 측에서 신청합니다. 선관위나 기관과는 상관없어요. 문제는 참관은 하는데 투표절차 등에 대한 사전교육없이 그냥 와서 앉아있는거죠. 부실한 참관은 해당추천 정당이나 후보자측에게 문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