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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개된 나홍진 신작 \'HOPE\' 예고편 봤는데... 지리네요 ㄷㄷ

 

아까 퇴근길에 유투브 보다가 나홍진 감독 신작 'HOPE(호프)' 예고편 떴길래 봤는데, 와... 진짜 숨도 안 쉬고 봤습니다.

 

영화 좀 좋아하시는 보배 형님들은 아시겠지만, 나홍진이 <곡성>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메가폰 잡은 거잖아요? 

 

이번엔 대놓고 외계인 나오는 스릴러라길래 솔직히 '어울릴까?' 싶었거든요.

근데 예고편 비주얼 보니까 그런 걱정 싹 사라집니다.

 

1. 일단 분위기가 미쳤습니다.

 

 무슨 시골 마을(고성 쪽이라던데) 배경인데, 나홍진 특유의 그 눅눅하고 축축한 공기 있잖아요?

 

 <곡성> 때 사람 피 말리던 그 특유의 미장센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대낮인데도 사람 존나 긴장하게 만드는 연출은 진짜 국대급이네요.

 

2. 배우들 라인업이랑 눈빛이 다 미쳐있음

  

황정민, 조인성 형님들 눈빛 보니까 뭔가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 같아서 연기 구멍은 절대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 새벽이로 나왔던 정호연이 여기 경찰로 나오더라고요? 

예고편 보니까 정호연이 어딘가 향해서 유탄발사기 달린 총으로 아주 정신없이 난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와, 진짜 이 장면이 압권입니다. 타격감 장난 아닐 듯요. 

 

3. 외계인 모습이 대박인데, 두 종류로 나옵니다

 

눈 씻고 자세히 보니까 괴물새끼들이 두 종류로 갈리더라고요. 

하나는 그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나왔던 기괴하고 길쭉한 괴물 느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얼핏 보면 사람처럼 생겼는데 등하고 팔에 가시 같은 게 쭈뼛쭈뼛 돋아 있습니다. 

 

이거 보니까 단순한 에일리언 침공물이 아니라, 외계인들끼리도 뭔가 계급이 있거나 종류가 다른 놈들끼리 꼬여서 마을 개판 만드는 스토리 같습니다.

 

나홍진이 아주 작정하고 기괴하게 뽑은 듯하네요.

 

 

요즘 한국 영화 볼 거 없어서 극장 안 간 지 좀 됐는데, 이건 개봉일 연차 쓰고 조조로 달릴까 고민 중입니다.

 

http://https://youtu.be/ODnHr2Emnf0?si=V3FzzC1BG2jM4f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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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수련

마무리가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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