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속지 마세요. 홈쇼핑이나 쇼닥터, 유튜브에 속지 마시라는 겁니다.
1. 먹는 '글루타치온' (흡수율의 배신)
이유: 입으로 먹으면 위산과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됩니다. 즉, 글루타치온이라는 '완제품'으로 세포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실체: 글루타치온을 먹는 것은 결국 비싼 아미노산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차라리 몸 안에서 글루타치온 합성을 돕는 NAC를 먹거나 주사제를 맞는 것이 의학적으로는 훨씬 효율적입니다.
2. 먹는 '알부민' (비싼 계란 흰자)
이유: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 알약을 먹는다고 혈액 속 알부민 농도가 바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실체: 위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다 뜯겨나갑니다. 간 기능이 정상이라면 계란이나 생선을 드시는 게 훨씬 저렴하고 효과적입니다.
3. '키 성장' 영양제 (공포 마케팅의 정점)
이유: 성장판이 닫히면 어떤 영양제도 뼈의 길이를 늘릴 수 없습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도 영양제보다는 '성장 호르몬, 수면, 운동'이 결정적입니다.
실체: 대부분 칼슘과 아연, 약간의 한약 추출물을 섞어 수백만 원에 팔지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키 변화를 입증한 데이터는 거의 없습니다.
4. 고가의 '저분자 콜라겐' (조립의 불확실성)
이유: '저분자'라 흡수가 잘 된다고 홍보하지만, 흡수된 후 다시 콜라겐으로 합성될지는 우리 몸의 마음입니다. 피부로 갈지, 장기로 갈지 알 수 없습니다.
실체: 콜라겐 영양제보다 비타민 C와 양질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몸 안의 콜라겐 합성을 돕는 데 더 유리합니다.
5. '밀크시슬' (실리마린의 낮은 생체 이용률)
이유: 실리마린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아 흡수율이 2~5%에 불과합니다.
실체: 간 수치가 아주 높은 환자가 아니라면, 일반인이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것은 '비싼 대변'을 만드는 결과가 되기 쉽습니다.
6. '천연 비타민' (이름값에 대한 지불)
이유: 화학적으로 합성 비타민과 구조가 동일합니다.
실체: "천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심 비용으로 5~10배의 가격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부형제가 적은 합성 비타민을 고르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7. '크릴오일' (인지질의 과장)
이유: 인지질 구조라 흡수가 잘 된다고 홍보하며 일반 오메가-3보다 훨씬 비싸게 팔립니다.
실체: 식약처에서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즉, 치료나 개선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8. 스피룰리나 / 클로렐라 (고가의 단백질 가루)
이유: '미래의 완전식품'이라 불리지만, 영양제로 먹는 1~2알의 양으로는 의미 있는 영양 공급이 안 됩니다.
무용론의 핵심: 그 안에 든 아미노산이나 비타민을 섭취하느니, 시금치 한 접시나 두부 한 조각을 더 먹는 게 함량 면에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냥 '비싼 가루'일 뿐입니다.
9. 쏘팔메토 (전립선 건강의 환상)
이유: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한다고 광고하지만, 최근 대규모 임상 연구(미국 의학협회 등)에서는 "위약(가짜 약)과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무용론의 핵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제대로 된 처방약을 먹는 게 백번 낫습니다. 영양제로 버티다가 치료 시기만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가르시니아 (HCA, 다이어트의 희망 고문)
이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걸 막는다고 하지만, 실제 체중 감량 효과는 아주 미미합니다.
무용론의 핵심: 효과를 보려면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하는데, 그러면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간을 깎아먹으며 살을 뺄 이유는 없습니다.
11. 먹는 세라마이드 / 히알루론산 (속보습의 허상)
이유: "피부 장벽을 세운다"고 하지만, 이 역시 거대 분자입니다.
무용론의 핵심: 위장에서 분해되어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으로 흡수됩니다. 이게 피부로 가서 다시 히알루론산이 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차라리 물 한 잔 더 마시고 바르는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직빵입니다.
12. 초유 영양제 (면역 글로불린의 한계)
이유: 면역 성분이 풍부하다고 홍보하지만, 이는 갓 태어난 송아지의 위장 구조(단백질을 통째로 통과시키는 특수한 구조)에 맞춘 것입니다.
무용론의 핵심: 성인의 강력한 위산은 초유 속의 면역 성분을 가차 없이 다 파괴해 버립니다. 그냥 좀 비싼 우유 가루를 먹는 셈입니다.
13. 폴리코사놀 (쿠바산의 비밀)
이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고 하지만, 특정 국가(쿠바)에서 나온 특정 연구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큽니다.
무용론의 핵심: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의학계에서는 주류 치료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수치가 걱정된다면 운동과 식이조절, 그리고 의사의 처방약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 응급상황에서 잘못될 수 있으니 본인이 비타민C메가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면 실제 혈당은 높지 않은데 혈당측정기에서 혈당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혈당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 것으로 의료진이 오인해서 인슐린을 투여 하는데 그래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아서 추가로 인슐린을 투여하고 저혈당 쇼크로 큰일이 생길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메가도스는 그다지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영양제 보다는 적당한 검증된 영양제를 드시고 이런거 살 돈은 통장에 양보하세요. ㅋㅋㅋ


댓글 4
방송이고 홈쇼핑이고 도대체 믿을 곳이 없네요.
종합비타민 오메가3 고용량비타민D 이정도만 먹는중
고용량 비타민D는 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지용성 비타민은 축적됩니다.
@비아토르 10년정도 먹고 있는데 딱히 몸에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면역력이 올라서 감기 같은 단순 질환은 잘 안걸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