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포유류가 공룡만큼 거대해질 수 있을까?

공룡이 포유류 같은 통뼈와 땀 분비 방식을 가졌다면, 그 정도 크기로 자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을 겁니다.
 
1. 포유류의 '통뼈'는 너무 무겁습니다
포유류의 뼈는 대개 내부가 골수로 꽉 차 있어 매우 무겁습니다.
  • 하중의 한계: 몸집이 커질수록 체중은 부피(세제곱)로 늘어나는데, 뼈의 강도는 단면적(제곱)으로만 늘어납니다. 포유류 방식의 무거운 뼈로는 수십 톤의 무게를 버티기 전 이미 뼈 자체가 내는 무게 때문에 무너졌을 것입니다.
  • 공룡의 해법: 반면 공룡(특히 용각류)은 뼈 사이사이에 공기 주머니(기낭)를 넣어 강도는 유지하면서 무게만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2. '땀'으로는 거대한 몸의 열을 식힐 수 없습니다
포유류는 피부로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지만, 덩치가 너무 커지면 이 방식은 한계에 부딪힙니다.
  • 표면적 문제: 몸집이 커질수록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에 비해 피부 면적은 상대적으로 좁아집니다. 포유류식 땀 조절로는 거대 공룡 내부의 심부 열을 식히지 못해 '찜통' 상태가 되어 죽었을 것입니다.
  • 공룡의 해법: 공룡은 몸 구석구석, 심지어 뼈 안쪽까지 뻗어 있는 기낭 시스템을 통해 숨을 쉴 때마다 내부 장기와 뼈의 열을 직접 식혔습니다. 수랭식 엔진처럼 내부 쿨링을 한 셈입니다.
 
3. 성장 속도의 차이
포유류는 대개 일정 크기까지 자라면 성장이 멈추는 '유한 성장'을 하지만, 많은 공룡은 죽을 때까지 혹은 아주 오랫동안 계속 자라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포유류식 대사 구조로는 그런 폭발적인 거대화를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국 '가벼운 공기 뼈'와 '내부 공기 냉각 방식'이라는 조류 특유의 설계도가 있었기에 지상 최대의 동물이라는 타이틀이 가능했습니다.


0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2

이런변이있나

그렇다면 뼈가 약하니 티라노는 로우킥 몇방이믄 끝낼수 있것네요 ㅎㅎㅎㅎ

-1
풀숲

아니어요. 공룡의 뼈가 훨씬 튼튼합니다. 격자로 되어 있어서.

-1

유명인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