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차를 바꿀예정인데.
100% 제가 타는 차량입니다. (출퇴근)
와이프랑 도통 차량관련 대화가 안됩니다 ㅋㅋㅋㅋ
1. 중고차를 고민하다 (25년 여름)
- 저 : 나 K9중고 살래 (3천이면 됨) 킬로수도 7만미만, 세금이야 더나오겠지만, 옵션땜시 보험료는 적게나온다.
운행킬로수 생각하면 유류비도 한달에 많아야 5~10만원 더 들꺼야.
- 와이프 : 그래? 함볼까?
(매매상사 방문)
- 저 : 저거 흰색 저거 딱이네 7만에 3천만원!! 안에도 봐봐 봐봐. 엄청 넓고 승차감도 좋데. 이거 사자.
- 와이프 : 아...너무 옛날차 같아 안돼. 집에가자
- 저 : (내가 타는건데 왜...너가....)
- 와이프 : 저거 (그랜져GN7) 괜찮네. 저거 봐봐
- 저 : 저거 얼만줄아러? 새로나온거라 저거살바에 신차로 사지...
(결론 : 집으로 귀가)
2. 몇개월뒤 (25년 가을)
- 저 : 여보 차가 이상해, 경고등이 뜨고 지워지고.. 올해 넘기기 힘들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차좀 바꿔줘
- 와이프 : 그래? 알겠어
- 저 : (줄기차게) K9K9K9K9K9K9
3. 몇개월뒤 (26년 초)
- 여보 : 차바꿔줄께, 단 조건이 있어. 26년도에 나오는 차량일것, 중고는 안됨, 6천만원 한도. "끝"
- 저 : 아싸!! 그랜져 신형나온다는데 그거 사야지~
(룰루랄라~) 그랜져 상위트림으로 5천이면 떡을 치는구나~
- 저 : 여보 나 트랜스미션블루펄이라고 요걸로 할께.
- 와이프 : 응 안돼. 흰색해
- 저 : 흠.. 흰색하면 선루프하고 싶을꺼 같은데? 흰색에 선루프 없으면 뭔가 허전해고 이쁘지가 않은거 같아..
- 와이프 : 그럼 검정색해
- 저 : 검정색은 관리가 힘들다던데. 나 그냥 블루펄하면 안대까?
- 와이프 : 응 그거 몇일만 지나면 질려할꺼라 안되. 너 한번차타면 10년 넘게 타는데, 안질리겠어??
- 저 : (부글부글)
여기까지가 현재 상황입니다. ㅋㅋㅋ
아니 순전히 제가 타는 차인데 제의 선택권이 거의 없다시피...
그랜저 캘리그라피는 사수해야하는데, 또 뭘 걸고 넘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돈 관리를 와이프가 하는지라
사줄때까지 맴상하게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ㅎㅎ
맘 같아선 신형 그래져 사전예약 뜨자마자 실물 볼거 없이 걍 계약해버리고 끝내고 싶은데. 또 이것저것 따지겄쥬??
제 맘은 벌써 다 정해놨는데...
즐거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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