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 대통령 강력한 의지 따른 결실"
필 수감 중에도 국내 마약 유통 혐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닐라=뉴시스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에 수감된 와중에 한국에 마약을 대량 유통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마약왕' 박모(48)씨가 25일 국내로 송환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씨에 대한 임시 인도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 강력한 의지 따른 결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서 수감 중인 일명 '마약왕 전세계'로 알려진 박모씨를 국내에 전격 송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즉시 체포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수차례 외교·사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6년 한국인 살해 이후) 9년 넘게 난항을 겪던 박씨의 송환은 초국가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외교적인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말했다.
임시 인도 제도는 범죄인 인도 청구국(한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필리핀)이 자국의 재판 또는 형 집행 절차를 중단하고 청구국에 임시로 인도하는 양국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절차다.
한국인 3명이 2016년 10월 숨진 채 발견된 필리핀 팜팡가주 앙헬레스 사탕수수밭 전경. 서울경찰청 제공
수감 중에도 국내 마약 유통 혐의
박씨는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2022년 10월 필리핀 당국에 검거돼 징역형(단기 52년, 장기 60년)을 선고받았다. 수감된 상태에서도 국내 유통책을 통해 한국에 마약을 유통하며 호화 교도소 생활을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국인 살해 혐의에 대해선 처벌을 받고 있어 국내에선 한국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한국에서 처벌을 다 받으면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 남은 형기를 채워야 한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박씨가 압송되는 즉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공범과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척해 엄정히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3
저런놈을 왜 대려오는거야… 좋은환경에서 있으라고…
쟤 필리핀 감옥에서 VVIP로 지내면서 마약장사 하고 있어요
먹은돈 회수 하는게 가장 중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