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통사고 과실비율 관련해서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보험 분쟁이나 소송 경험 있으신 분들, 그리고 법률·실무적으로 잘 아시는 전문가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제 차량 주행 중 후방 차량의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부분은 경찰서 사고확인서에도 기재된 내용입니다.
사고 직후 저희 측 보험사는 100:0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상대 측은 70:30을 주장했고, 결국 분쟁심의위원회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나온 결과는 제 과실 30%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제 우측에 있던 트럭 차량이 우회전 차량을 지나가기 위해 브레이크를 떼고, 제 차가 있는 2차로 쪽으로 계속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그 트럭 차량도 함께 정차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직접 확인해보니, 트럭과 제 차량 사이 간격이 약 30cm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제가 체감하기에도, 트럭이 조금만 더 들어오면 바로 충돌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트럭을 확인하기전 당시 제 차량 사이드미러상 뒤쪽에는 니로 차량도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제 입장에서는 단순히 “왼쪽으로 피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볼 수 있기는 어려웠던거같습니다.
우측에서는 트럭이 밀고 들어오고 있었고, 좌측은 즉시 회피하기에 안전이 담보되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당시 도로 상황과 주변 차량 위치를 종합적으로 보고, 영상상 나타난 것과 같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분심위에서는,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제가 한 판단과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본 것인지 결과적으로 제게 30%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제가 가장 억울한 부분은 이 지점입니다.
사고의 직접 원인은 후방 차량의 전방주시태만인데, 정작 저는 우측 트럭의 진입 위험과 좌측 차량 상황까지 동시에 고려하며 대응한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판단이 마치 잘못된 회피운전인 것처럼 평가되어 30% 과실이 인정된 것이 과연 타당한지 납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1. 사고의 직접 원인은 후방 차량의 전방주시태만입니다.
경찰서 사고확인서에도 그 내용이 확인됩니다.
2. 저는 사고를 유발한 위치가 아니라, 우측 트럭의 진입과 좌측 후방 차량 상황을 동시에 고려해 순간적으로 대응한 입장입니다.
단순히 “왜 더 잘 피하지 않았느냐”로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사고 직후 트럭도 함께 정차했고, 실제로 확인한 트럭과 제 차량 간격은 약 30cm 수준이었습니다.
즉, 우측 충돌 위험은 추상적인 가능성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위험이었습니다.
4. 제 사이드미러상 뒤에는 니로 차량도 보여 좌측 회피 역시 무조건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당시 제 판단은 임의적이거나 무리한 조작이 아니라, 주변 위험을 피하려는 불가피한 대응이었다고 봅니다.
현재 저는 바로 소송으로 가기 전에, 우선 금감원 분쟁조정 절차를 먼저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다만 여기서 정말 고민이 됩니다.
이 사안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결국 소송으로 가야만 제대로 다툴 수 있는 사안인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아래 부분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 후방 차량 전방주시태만이 확인된 사고인데도 제 과실 30%가 인정되는 경우가 실무상 타당한지
- 우측 트럭의 진입 위험과 좌측 후방 차량 존재를 고려한 제 회피 판단이 왜 과실로 평가되는지
- 분심위 결과를 금감원 분쟁조정으로 다투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
- 이런 건 결국 민사소송까지 가야 뒤집을 가능성이 있는지
감정적으로만 억울하다고 쓰고 싶지는 않아 최대한 사실관계 위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는, 후방 차량의 전방주시태만이 원인인 사고에서, 주변 위험까지 고려해 대응한 제게 30% 과실을 인정한 결과가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보험사 분쟁, 분심위, 금감원, 소송까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냉정하게 보셨을 때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절차가 가장 효과적인지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 7
영상이 아니고 사진이네요 ..
죄송합니다. 업로드가 안되었네요. 다시 업로드 하였습니다.
@최최민 뒷차가 100은 현실이 맞지만 블박차량도 그냥 멈추셔서 과실이 있어보이네요 이것도 억울하면 소송가야합니다
영상봤는데 저걸 과실을 잡았다구요? 역시 없던과실도 생기는곳 맞네요
트럭이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 유발의 원인을 일부 제공한걸로 보여집니다. 궂이 과실비율을 나누자면 안 보고 운전한 뒷차 90프로 무리한 끼어들기 트럭 10프로 블박차는 0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이해가 좀 안가긴 하네요
그러면 블박차님이 어떻게 했어야 충분한 대응이라는거에요? 트럭이 옆을 박으러 들어오던 말던 그냥 직진이래요? 이런 판결 보면. 충분치 않았다 고 흠은 잘 잡는데, 모범답안, 정답은 한번도 얘기 안나오더라구요 보아하니 시속 30 언저리 되어 보이는데 그걸 면할만큼의 안전거리 유지를 안한 후방차. 후방차가 안전거리 유지했음 100퍼 면했을 사고. 안전거리는 돌발 상황에 대응할 최소한의 거리를 의무화 한것 아님요? 분심위 저놈들 문제 있어보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