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저는 올해 40대여성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학교에 다니던 6학년 남학생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는 제 친남동생과 강제로 성관계를 시키고,

친언니와 억지로 키스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축구 시간, 급식 시간마다

저희 남매들을 폭행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신고할 용기도 없었고,

부모님은 무관심했기에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린 시절부터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

그 가해자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는 저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저는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순간 온몸이 떨리고 숨이 막혔습니다.



남편에게 그때의 일을 털어놓았고,

그 이후로 저는 악몽에 시달리며

매일같이 불안 속에서 살았습니다.

너무 힘들어 해바라기센터 상담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치료를 받으려면 왕복 3시간 거리를

다녀야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저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과정이었고

결국 상담조차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상처는 깊은데

도움을 받을 길은 막혀 있었던 겁니다.

남편이 결국 그 가해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른 척했지만,

제가 톡으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적어 보내자

그제야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후 부인과 함께 남편 직장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태도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가해자가 공소시효가 지나

어떠한 처벌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돌변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해 합의를 요구하며

금액을 물어보더니,

결국 저희 남편을 협박죄로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도중,

가해자의 부인까지 저희 남편 직장에 찾아와

상사에게 노선 코스를 바꿔달라며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인 저희 가족을 향해

직장까지 찾아와 압박을 가하는 모습은

또 다른 형태의 2차 피해였습니다.


저희는 합의금을 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고,

저희가 바랐던 것은

진심 어린 사죄와 책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을 덮고

오히려 피해자를 압박하며

또다시 상처를 주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가해자가 지금은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저와 제 가족을 짓밟았던 사람이

지금은 떳떳하게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 분노스럽습니다.



그때의 상처는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가해자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리기를 바랍니다. 


현재 사항은 경찰조사 끝으로 검찰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1차는 보완수사가 나왔어요.


그리고 4월 초에 다시 송치가 되였네요.


저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진술서에는 학폭으로만 기재가 되여 있어 어떤 일로 억울한지도 적어 보냈어요


1. 진술서에 누락된 중대한 사실

현재 기록에는 폭행 사실만 기재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단순한 학폭 수준을 넘어 성적인 강제 행위

까지 존재하였습니다.

? 제 아내와 처남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강요한 행위

? 제 아내와 처형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강요한 행위

이와 같은 중대한 성적 침해가 있었음에도 진술서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카카

오톡 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였고,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표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다가도, 아내가 정리한 내용을 확인한 

뒤 다시 사과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당시 피해 사실에 대해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직접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주변 환경 속에서 피해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어려워,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채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

까지도 깊은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상대방 자녀에 관한 오해

저는 학교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상대방의 자녀가 제 차량을 이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제가 특히 아끼던 아이였고, 아이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마음이나 행동은 단 한 번도 없

었습니다. 그런데도 상대방은 사과 과정에서 먼저 “딸에게 해하지 말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저는 아이에 

대해 전혀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왜 사과와 동시에 그런 말을 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

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단지 “본인 가족이 소중하듯 저의 가족도 소중하다”고 답했을 뿐이며, 이는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의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카카오톡 메시지에서도 “가장 예뻐하던 아이이며 상처 주지 않는다”고 명시한 바 있습

니다. 제가 말한 “아이에게 비밀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는 표현 역시 위협이 아니라, 사건이 이미 

학교 측과 직원들 사이에서 알려져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뜻이었습니다. 


3. ‘2026년 기대하라’는 표현의 진의와 상대방의 태도 변화

제가 말한 “2026년 기대하라”는 표현은 어떠한 위해를 암시한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를 통해 진

실을 규명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공소시효로 인해 형사·민사 절차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상대방 역시 변호사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하자 즉시 저를 협박죄로 고소하였

습니다. 상대방은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죄 의사를 표현하였으나,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전혀 다른 태도로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사과를 하러 온 자리에서는 오

히려 “지금 당장 나가서 죽겠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였고, 저는 그 자리에서 “당신이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하며 만류했습니다. 


4. 이번 사건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

사건이 협박죄 고소로 이어지면서 저희 가족은 큰 심리적 부담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극심한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리며 매일 눈물 속에서 지냈고, 저희 부부는 현재 정신과 치료

를 받을 만큼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는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사람과 다시 마주해야 했던 순간이 가장 큰 고통이었으며, “마주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생기

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을 할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정 전체가 큰 어려움 속에서 지

내고 있습니다. 


5. 검사님께 드리는 간곡한 부탁

저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법과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이번 사건에서

? 진술서에 누락된 중대한 사실

? 아내가 당시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었던 현실

? 상대방의 태도 변화와 모순

? 사과 과정에서 드러난 모순된 언행

? 전체 정황 및 여러 증거들

이 모두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사건의 실체가 공정하게 밝혀지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탄원서를 적어 보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제 목소리를 좀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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