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오랜만에 아버지랑 긴 대화를 해봤네여.

http://dev.bbmuseum.co.kr/community/famous/ohaamxzdnb

IMG_6335.jpeg

 

 

어무니께서 밤샘기도하신다고 절에 가셔서 혼자 계실거 같아서 제 아들데리고 가서 삼부자가 모여 밀면 먹고 왔네여.

어무니 안계시니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버지 살아온 얘기 들으니 영화 국제시장이네여.

 

저 태어나기전 부산서면에 비닐공장하고 있었는데.

아부지 군대가셨을때 부도나고, 작은할아버지는 땅문서 들고 도망치고. 휴가나오니 집이 사라졌더랍니다. 그와중에 없는 살림에 아부지의 아부지, 우리 할아버지는 없는 살림에 돈빌려주고 사기당하고 있고.

삼촌3명, 고모 1명 시집장가보내야하고. 휴가나오신 아부지는 머리가 하얘져서 복귀했답니다.

그때 나온 월남파병. 아부지가 집안을 살릴길은 월남가서 죽기라도하면 연금 나올테니 그 방법밖에 없었답니다.

경쟁이 치열했지만, 동기랑 같이 당시담배 신탄진 한보루에 2만원 같이 넣어 인사계원한테 줬다네요. 아무말이 없어 안될줄 알았는데 그 뒷날 더블백 챙겨서 당장 오라고 해서 엄청 기뻐하며 달려갔었다네요.

 

당시 1달러가 400원이었고 한달에 500달러씩 받은걸 다 집으로 부쳤다네요. 18개월동안 20*18=360만원을 집으로 부쳤는데 당시 경찰 초봉이 13만원정도?

 

그덕에 공장 겨우살려 돌리고 결혼해서 누나낳고부터는 그런데로 풀렸다고.  

저도 아버지덕에 잘컸고 감사하다고.

악바리는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만 할수있었던게,  전문직 직업으로 그런데로 사는게 다 아버지 덕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위에 저거는 월남에서 돌아올때 막내가 해준거라네요.

맹호부대 청룡부대 섬사령부?  요런 마크 붙여서 좀 있어보이네요.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12

숏폼카매장 특종매물

댓글 0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명인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