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누나의 팩폭조언>
나는 세상에서 젤 쉬운 것 중 하나가
남자 꼬시는 거라고 본다.
와이프가 외도하거나
돈 개념 없거나
이기적인 여자랑 결혼한 사람들
주변에 꽤 있잖아.
도대체 왜 이런 여자랑
결혼했을까 싶은 케이스.
남자는 정상범위인데.
여자가 이 남자를 꼬셔야지
마음먹으면
어느 정도 예쁜 와꾸에
그 남자한테 상냥하게
잘 대해주면 됨.
이게 다야.
시간 두고 맘정 몸정 쌓으면
결혼 골인하더라구.
근데 그 다음이 문제야.
그러고 나서 대가가 크지.
비도덕하고 불성실하거나
자기 감정 조절 못하는
미성숙한 여자인 줄 알지만
애가 한둘 되고 나면
스톱을 못해.
그냥 고 하는 결혼 생활.
연애할 때
이 여자가 어떤 도덕성을 가졌는지
어떤 인생관을 가졌는지
성실함은 어느 정도인지
전혀 안 살핀 거야.
일정한 직업 없이
알바 전전하는 와꾸 예쁜 여자 보면
내가 먹여 살리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까지 하지.
근데 팩폭 하나 할게.
직장 생활 잘한 여자들이
전업 주부 하더라도
애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하고
돈관리도 잘해.
사회생활하는 남편도 이해 잘 해주고.
반면에 여우같은 남자들은
여자 잘 고르더라.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사연인데
인상 깊었어.
이런 남자가 현명한 남자야.
대기업에 누가 봐도
육각형 신입 사원이 들어왔대.
외모 집안 능력 성격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어서
다들 탐냈다고.
회사 중역들까지
사윗감으로 점찍었다고.
근데 이 남자가 결혼한 상대는
예쁘지도 않고
눈에도 안 띄는
평범한 입사 동기였대.
다들 궁금해했지.
왜 이 여자였을까.
워크샵 끝나고
각자 숙소로 가는데
이 여자분 혼자 남아서
종이컵이며 의자며
뒷정리를 하고 있었대.
또 한번은 퇴근길에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데
앞에 시각장애인 한 분이
걸어가고 있었다고.
이 여자분이 옆에 딱 서더니
이렇게 말했대.
"제 키가 165입니다.
제 팔꿈치를 잡으시면
지하철 역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나도 처음 알았는데
시각장애인분은
절대 잡으면 안 되고
그쪽에서 잡게 해야 한대.
위협감을 느낄 수 있어서.
본인 키를 말해줘야
상대분이 위치를 가늠할 수 있고.
이 남자는 그 장면을 보고
결심했다고.
'나 이 여자랑 결혼한다.'
여자 쪽에서는
부족한 게 많다고
처음엔 거절했는데
끈질기게 들이대서
연애하고 결혼 골인.
난 이 현명한 남자분 리스펙.
여자 성품이 다이아몬드급임을
알아본 거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안목이 없어.
걔중에 특출나게 현명한 남자들만
가진 안목이지.
학폭 가해자 출신 메가스레더들도
멀쩡하게 결혼 잘하는 거 봤잖아.
애가 날씬하고 이쁘니
와꾸 말고
그 사람의 뒷정리를 봐.
아무도 안 볼 때의 행동을 봐.
그게 그 사람이야.
도덕성과 성실성도 챙겨봐.
제발 나에게 잘해준다고
그것 하나만 보지 마.
혹시 예쁜 와꾸와
나에게 얼마나 잘해주는지
그것만 기준으로
여자 선택하는
어리석은 남자는 안 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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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어차피 보배 아재들은 고를 수 있는 처지가 안 됨.ㅋ
뒷정리 가 중요하군요...다음생에는 꼭 정리 잘하는 여자 만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