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하려 나왔는데

이런상황이었는데
전화 안받음. 5시25분인데 자느라 안받았겄지
진짜 내렸다 탔다 하면서 개고생하면서 차를 뺐는데 꺾이는 라인이라 몇센티 간격남기고 겨우뺐음
결국 지각....



답변보고 진짜 개황당했네요
문자를보고 어떻게 이해를 하는건지 나보고 사과하라는ㅋㅋ
제가 잘못한걸까요?
계속 문자옵니다 돌아버리겠네요
3.20 추가. (오전에 또 문자옴);;;
결국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사장님, 어제 문자 줄줄이 보내신거 제가 답 안하고 잘 마무리 된걸로 이해했는데 왜 자꾸 문자를 또 주시죠?
줌마 : 아니 시비를 걸었잖아 먼저. 해봐 어디. 신고를 하던.
저: 근데 왜 반말을 하시죠?
줌마: 존대 할게요 그럼.
저: 제가 어제 말씀드린게 싸우자고 한게 아니라 그런일이 있었다 그런건데요. 서로 불미스런 일 있으면 화해고 대화하면서 푸는게 더 좋은 이웃으로 가는 법 아닐까요?
줌마 : 어이구, 똑똑하고 잘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무식하고 못배워서 그런거 몰라요. 거기다 꼬깔은 왜갖다 놨어요? 내가 오늘 관리소장하고 전화 다 했어. 누가 갖다놨는지. 그거 치우라고.
지금껏 아무도 거기 주차해도 뭐라 한적이 없었는데,
저: 그리고 어제 그 문자를 보냈는데 무슨 분석을 하시면서 사과, 미온적 태도, 법 협박 무섭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 얘기가 이해가 안되네요?
줌마: 응 난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너무 잘난척 하지 마세요.
저: 그리고 어제 전 끝난걸로 이해하는데 왜 계속 문자 주시는거에요
줌마: 왜 꼬깔 갖다 놨냐고, 본인이 와서 새로운 원칙을 만들지 마요. 지금껏 다 그렇게 살았어.
내가 5xx호 4xx호 다 전화 돌릴거야, 거기다 주차하면 신고하니까 차 절대 대지 말라고.
저: 일을 크게 벌리시는걸 좋아하시나요? 누굴 제가 신고하거나 한적이 없는데요?
줌마 : 그리고 나한테 욕했잖아.
저: 제가 언제 욕을 했죠..?? 문자도 어제 달랑 한건 답신 보내고 끝이였는데요?
줌마 :그 아.. 라고 했잖아.
저: 그게 욕이에요?
줌마: 네, 그건 욕이에요 저한텐.
저: 그게 어떻게 욕이에요 전 욕한적 없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 이름 얘기하면서 어디 살았었는지, 등등 그딴식으로 살지 말라는 식으로 훈계 시작.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지역 사회다 보니 서로 아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이사오기 전 집 맞은편에 이 아줌마 어머니가 사는데, 제 차가 어디에 주차 돼 있는지 이런것도 다 조사해서 공격을 하더군요);;
줌마: 나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니까 신고할라면 하고 해요. 서로 할 수 있는 방법대로 해요. 난 상관없으니, 너무 똑똑하셔서 잘나신거 같은데 그렇게 사세요. 나 바쁘니까 끊어요 그냥
(바쁘신분이 아침부터 문자는 왜하신건지 ;;)
무튼 예 알겠습니다 하고 끊고. 이 아줌마가 또 관리소장님께 전화해서 꼬깔 치운다고 난리를 피우신거 같더군요. 관리소장님께 정중히 사과드렸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일도 겪고 저런 일도 겪고 하는데 집사람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부드럽게 얘기하는 연습을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날카롭게 했던건 맞는데 아파트 현장 사진은 누가 보면 큰 아파트가 아니여서
그냥 저 그림 상태에서 차를 뺀다고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나중에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집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적당히 해야 하는데 저거 이외에도 문자가 몇건 더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뭐 생각날때마다 쏘는거 같은데 똥은 드러워서 피한다지만 참 어렵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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