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주택가 오랫된 아파트에 사는 할매 ,할배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다 .
빈집이 수 없이 늘었다
더 큰 문제는 키우던 괭이 , 멍뭉이들이 굶주려 헤매이다 시설로 끌려가면 소식도 모른다
노령화 사회가 되어 자식들도 거의 60대들이고 대부분 서울이나 그 주변 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물어볼 사람도 없다
엄니 중학교때 선생님도 안보인다 . 울 집 키우던 말라뮤트에게 용돈 주시던 분인데 , 할머니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다 어디 갔을까?
쓰러지면 요양원에 다 쳐넣고 있단다
자식들 연락해 동의 구하고 그날로 요양원으로 간단다
연락이 되지 않는 자식들도 있단다 .
요양원 들어가자 마자 주소 이전하면 경찰에게 어디 갔냐고 민원내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요양원이 주소를 안 가르켜주면 방법도 없이 소식이 두절된다
그리고 부고장이 뜬다 . 이 경우는 가족이 있는 경우이지만
어느날 빈집에 차가 서고 폐기물 차가 오면 장례식도 없이 콩 팔러 가신 거다
고인이 가까웠던 사람들과 헤어질 시간을 줘야 하지 않는가?
할매 , 할배 들은 만일을 대비해 금붙이를 지니고 있고 장판 밑이라도 돈을 쑤셔 넣어 둔다
요양원은 그 많은 살림살이 즉 개인재산을 어떻게 처분하고 있는지 한번도 공개안한다
다들 보고 싶은대 개인정보법이라고 알려주지 않고 병문안 가서 작별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 마지막도 허락하지 않는다.

무궁화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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