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나는 똥을 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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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날마다 쌓인 캐캐묵은 똥이 산다

 

그 똥들은

 

날마다 어떤 신호들을 품고 있다

 

그제 먹은

 

아직도 더딘 내몸인냥 붙어 있는

 

어제 먹은

 

오늘도 아직 상념처럼 남아 있는

 

오늘 먹은

 

바쁘게 벌써 나를 떠나 사라지는

 

때론 못내 비우지 못한 듯한 여운과

 

새로이 채워지는

 

똥들을 품고 산다.

 

오늘은 정말

 

완전히 비우고 싶다.

 

-------- 새벽. 완전히 익지 못한 똥을 내보내려 애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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