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생인데 당근마켓에서 '버즈 프로'와 '버즈 라이브' 교환 거래를 하다가 황당한 분쟁에 휘말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거래 상황
어제 밤에 서로 비대면으로 교환하기로 하고, 저는 약속 장소(우리 동네)에 제 물건(버즈 프로)을 두었습니다.
상대방은 밤늦게 제 물건만 쏙 수거해 가고, 정작 본인이 놔두기로 한 물건(버즈 라이브)은 장소에 두지 않은 채 그대로 가버렸습니다. 현재 상대방이 두 기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상대방의 태도
오늘 오전, 상대방이 제 물건에 하자가 있어 충전이 안 된다며 일방적으로 저를 사기꾼 취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유자인 제 동의도 없이 "물건을 마음대로 폐기하겠다"고 협박하고, "공부나 해라", "크게 혼나봐야 한다"며 학생이라는 신분을 인지하고 위압적인 훈계를 했습니다.
3. 현재 진행 상황
저는 거래 취소(원상복구)를 원해서 원래 거래 장소(주안역 근처)나 물품보관함, 택배 착불 등 비대면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저는 내일 행사 일정과 학업 때문에 멀리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학생 사정은 관심 없다"며 본인 연고지(숭의동) 주소를 던지고 여기로 직접 와서 찾아가라며 반환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가 보낸 최후통첩 메시지를 읽지도 않고 잠수 중입니다.
당근마켓 고객센터에는 일단 사기 및 무단 점유로 신고를 넣어둔 상태입니다.
저는 상대방 물건은 만져보지도 못했고 제 물건만 빼앗긴 상황인데, 상대방이 물건을 돌려주지 않고 버틴다면 미성년자인 제가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법적으로나 다른 방법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선생님들의 현명한 조치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최대한 부모님께는 안가게 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음 당근에서는 더 해줄수없는건 없어요 경찰서로 가셔야 합니다 가서 당근대화내용 전달하시구요 님 잘못 아니니 차분하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별일 아니니 부모님한테 알려도 크게 상심 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