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옥상 간판 바로 아래서 삼겹살 먹기. jpg[6]
[부연설명] 19세기가 끝나가고 20세기가 몇 년 앞으로 다가온 1896년 Katy Railroad라는 철도회사의 윌리엄 크러시가 폐차예정인 증기기관차 2대를 정면충돌시키는 쇼를 기획했다. 쇼는 무료였지만 텍사스 벌판 한복판에 임시 레일을 깔고 거기까지 오는 교통 열차의 차비는 받았다고 하는데 기차 2대가 정면충돌하는 희대의 쇼를 구경하기 위해 4만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경적을 울리고 서로 마주보며 달리던 열차는 시속 93km의 속도로 충돌했고 모여든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열차의 증기보일러가 대폭발을 일으켜 파편이 주변 300미터까지 날라갔다. 문제는 나름 안전을 위해 관람석을 충돌 위치에서 좀 떨어뜨려놓았는데 그 거리가 150미터였다. 결국 파편에 관람객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쇼는 성공적이었고, 대중의 반응도 좋아서 언론에서도 크게 트집잡지 않았으며, 철도회사는 피해자들과 적절하게 합의하고도 큰 돈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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