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6계단 상승해 세계 21위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6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물가 경쟁력은 지난해 30위에서 올해 40위로 10계단 하락하며 가장 큰 약세를 보였습니다. 경제성과 분야 순위도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성장률 둔화와 수출 증가세 약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국가경쟁력 상승을 이끈 것은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분야였습니다.
- 기업효율성: 44위 → 34위 (+10계단)
- 인프라: 21위 → 15위 (+6계단)
기업효율성 부문에서는 생산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등 모든 세부 항목이 개선됐으며, 기업인들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기술인프라가 39위에서 27위로 크게 상승했고, 교육과 기본인프라도 개선됐습니다. 특히 과학인프라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AI 관련 평가 항목과 연구개발(R&D) 역량이 인프라 평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별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 홍콩이 2위, 스위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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