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불금아침 마눌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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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서 웃고 위안을 얻어가는 눈팅회원인데

오늘은 이전 금요일과 다른상황이라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이면 저녁에 친구들과 쏘주한잔하고 9시 이전에 귀가합니다.

소소하지만 저에게는 금요일저녁에 한잔이 항상 설레이고 기다려집니다.

다른분들은 공감하기 어려울수 있으나 저에게는 불금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금요일저녁입니다.

그런데

여느날과 같이 5시30분에 알람소리에 일어나려하는데

옆에서 항상 코골고 자고있는 마눌이 얘기를하는겁니다.

평소에는 절대 들어볼 수 없는 느끼한 목소리로 

마눌 : 오늘 퇴근하면 바로 들어와~

저    : 왜?

마눌 : 오늘 애들 모두 저녁 약속있데~

저    : 근디

마눌 : 맛있는거 해줄께~

저    : ...


아무말 못하고 출근했습니다만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네요

맛있는거 해준다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을까요?

왠지 맛있는거는 미끼인거같고 다른걸 요구할것같아서 불안합니다.

아~ 짜증나네

일찍들어가야 될까요?

그냥 친구들과 쏘주한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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