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 화면에 흰 점이 우수수 생기는 은하수 현상, 겪어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이번엔 이게 왜 생기고 수리할 때 뭘 조심해야 하는지 얘기해볼게요...
은하수 현상의 정체
DLP 프로젝터 안에는 수백만 개의 미세한 거울로 이루어진 DMD칩이 들어있습니다.
이 거울 하나하나가 빛을 반사해서 화면을 만드는 구조인데,
과열로 인해 일부 거울이 고착되거나 타버리면 그 부분이 흰 점으로 보이는 겁니다.
1편에서 얘기한 먼지 -> 과열 -> DMD 소손 경로가 여기서 끝납니다.
견적에서 자주 보이는 함정
공식 센터나 일반 수리점에서 은하수 현상 들고 가면 높은 확률로 "광학 엔진 통교체 하셔야 합니다" 나옵니다.
견적이 보통 60~100만 원 선.. 비싸죠..
근데 실제로는 DMD칩만 교체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칩 외에 주변 광학계까지 같이 손상됐을 때인데,
현장에서 보면 칩만 나간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칩만 교체 가능한지 판단하는 법
- 흰 점이 특정 영역에 몰려있다 -> 칩 부분 손상, 교체 가능성 높음
- 화면 전체에 고르게 퍼져있다 -> 광학계 전반 문제일 수 있음
- 색상 이상 없이 점만 생긴다 -> 칩 단독 문제일 확률 높음
수리 맡기기 전에 이 부분 먼저 확인하고 "칩만 교체 가능한가요?"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견적이 확 달라집니다..
다음 편은 3LCD 장비 색번짐 / 블루패널 문제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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