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얼라인먼트를 왜 보는건지 대충이라도 설명해 드릴께요.

http://dev.bbmuseum.co.kr/community/famous/1lnp65fcmk

차에는 바퀴가 4개 있습니다.


예전에는 5개 였죠....트렁크에 하나 더 있었거든요.


예...여튼....


그 바퀴 4개가 똑바로 붙어 있어야 차가 똑바로 갑니다.


직진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똑바로만 붙어 있으면 핸들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조작력이 너무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조금 꺽어 놓습니다.


너무 많이 꺽어 놓으면 핸들을 돌린 후 원위치로 복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복원력은 직진성이랑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튼 우리가 차를 운전하기 좋은 상태로 바퀴랑 그 바퀴가 붙어 있는 


축의 각도를 잘 맞추어 주는 것을 얼라인먼트라고 합니다.


이건 절대값이 아니라 '중간 어디즈음'의 개념입니다.


어느 하나만 강조하면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히 중간 정도에 맞추어 줍니다.


얼라인먼트를 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차가 똑바로 가는가?'를 묻는 것으로 대신하고는 합니다.


차가 똑바로 잘 간다면 얼라인먼트는 잘 맞아 있는 겁니다.


둘째로 하체 부품이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데 그에 따른


보정의 의미로 얼라인먼트를 보아야 하지 않겠나?


이런 개념도 등장 합니다....그건 만드는 놈이 알아서 할 일 입니다.


하체 부품이 무너져서 차가 똑바로 못 간다면 


그 부품을 교환하는 것이 정상적인 수리이고 


얼라인먼트로 조정하는 것은 땜빵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만


돈이 적게 들다보니 그런 땜빵도 흔히 이루어 집니다.


그게 왜 땜빵이냐고 열받는 분이 분명 있을 겁니다.


'너는 하체가 조금만 변형되도 그 부품 갈만큼 부자냐?'라고 


따지는 멍청이가 분명히 등장 할겁니다.


제차의 앞 로워암(하체 부품) 교환 비용이 14만원이라고 치겠습니다.


출고 후 만키로 타서 1차 조정, 4만키로때 타이어 갈면서 2차 조정,


8만키로때 타이어 또 갈면서 3차 조정, 12만 키로때 타이어 또 갈면서


4차 조정....총 4번의 조정이 들어 갑니다. 그리고 14만 정도에는


로워암을 갈아야 할 정도의 변형이 진행 됩니다.


4번의 조정을 하는 동안 각 4만원씩 16만원의 비용이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로워암을 갈아서 14만원이 들어 간 후......


멍청이들이 왜 멍청한지에 대한 답이 도출 됩니다.


이 차의 얼라인먼트는 조정 한도 내에서 4번의 조정을 통해


낡은 로워암을 기준해서 맞추어져 있다보니


다시 새것을 기준해서 조정해야 합니다. 5번째 얼라인먼트가


들어 갑니다. 이제 20만원이 되는 군요.


14만원과 34만원이 차이가 작지는 않을 겁니다.


아직도 멍청이들은 '그럼 14만 동안 얼라인먼트 안보고 타면 


차가 똑바로 가나?'라고 우길 겁니다. 


34만원이면....14만 키로에 34만원이면 


7만키로마다 로워암 갈고도 6만원이 남습니다.


물론 고성능 차나 수입차등등 수리비가 비싼 차들은 


얼라인먼트가 싸게 먹히니까 그럴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흔히 타는 소형차 이하의 출퇴근용 차는 


6만원이면 연료 한번은 채울 겁니다.


아마 지금쯤 이 복잡한 이야기에 머리가 좀 멍 해졌을 거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정비하는 인간들이 '개소리' 혹은 '기술부족'을 외치면서


아니라고 할겁니다.


자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1. 타이어 위치교환 왜 합니까?

2. 얼라인먼트는 왜 봅니까?


둘 중에 하나는 안해도 되는 작업입니다.

왜냐면 두 질문의 답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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