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애들 욕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우리때는 안 그랬다면서.....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나이로 환산해서
우리 어릴때 어른들은 어땠어요?
제 기억은 그래요.
제가 20대때 동네 어른들은요.
연말이면 동네 혼자 사시는 어르신 댁에
연탄이라도 몇십장 가져다 주시고
아침이면 잘 지내시나 문안 인사도 가고
관공서에 민원 전화 넣기 전에
그냥 알아서 보도블럭도 다시 정리하고
쓰레기 보이면 주워서 치우고 그랬어요.
요즘은 관공서나 단체들이 하는 일인데
당시엔 그냥 개인이 그랬어요.
참 용감했어요.
남들이 '그걸 왜 니가 해'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묵묵히 그랬어요.
그리고 '그걸 왜 니가 해'라는 어른들은
동네에서 쓰레기 취급받고 사람 대우를 안해 주었죠.
애들만 싸가지 없어진게 아니더라구요.
어른이라는 우리들도 그 예전 어른들과 비교하면
달라 졌더라구요.
같이 변한거라면 굳이 욕할 필요가 있을까요?
싸가지 없는 신입이 들어 왔다고 힘들어 하는 분들요.
우리가 젊었을때도 그런 애들은 있었고
어른들을 그걸 가르치고 타일러서 사람 만들겠다고
설득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애가 덤비건 개기건 해보기는 했어요.
어른들도 달라 졌습니다.
애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면
결국 어른들 하는거 보고 배운것 아닐까 싶은 거죠.
당시엔 '요즘 군대는 편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제 기억으로는 해병대 출신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보통의 사람들은
'군생활 하느라고 고생했다'라고 격려를 해주는 것이
당시 분위기 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요즘 군대는 편해...좀 맞아야 군대지'라고
술만 먹으면 큰소리 치던 분들은
'개병대'라고 기피하던 시절의 이야기에요.
애들 탓하지 말자구요.
세상이 변한 거에요.


댓글 7
이집트 시대에도 그랬답니다...
헐.....어르신...연세가?
요즘은 협동, 배려라는 단어가 사라졌죠.
저 한테는 아직 남아 있어요. 후원 좀.....^^
X세대.... 나라 망한다고도 그랬었죠...ㅎ
그런 세대를 가르치고 설득해서 오늘의 우리를 만든것이 당시의 '어른'들 이엇는데요. 이제 어른이 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 덕 노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