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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저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서두에 저는 특정 당이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올리는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저 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후보자들의 도로교통법 무시 만행을 비판하고자 올리는 글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에서 마곡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보통은 인천 지하철과 공철 통해 출퇴근하지만 오늘 같이 연휴 다음날이나 짐이 많은 날에는 차로 출근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5월 26일 아침 7시경에 마곡으로 차로 출근하는데 마곡나루역 근처 마곡중앙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유세차량이 가장 바깥차선에 주차한 후 진교훈 후보로 보이는 사람이 유세 중이었습니다. 저는 그 차량때문에 진로가 막혀 안쪽 차선으로 가려고 차선을 바꾸려 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매 선거철마다 자기들이 뭐 대단한 점령군인거 마냥 도로를 점거하는 후보자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그냥 직진하고 유세차량에게 여기는 황색실선이니 차를 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후보캠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기들은 공직선거법에 의거 정당하게 선거운동 중이다"라며 저보고나 비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에는 선거철 면책조항이 없다. 도로 점거 그만하시고 차선 비키시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렇게 그쪽에서는 공직선거법, 저는 도로교통법을 주장하며 서로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그쪽에서 "그럼 경찰에 신고했으니 경찰의 판단을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작은 언쟁은 계속됐는데 갑자기 한 분이 "어? 10분 지났죠? 이거 명백한 선거운동방해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니 진교훈 후보 캠프쪽에서 먼저 경찰의 판단을 보자 일단 경찰 신고했으니 기다리시라고 했으면서 그 사이에 타이머를 재다가 갑자기 10분이 경과했다고 저를 선거방해범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경찰이 출동한 후 양쪽 의견 들어보고 그쪽에서는 저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하여 제가 알겠습니다 하고 왔습니다. 본인들은 도로교통법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우리는 불법유턴해서 딱지 날라와도 우리 선거차량이다 하면 경찰들이 그냥 훈방조치로 감경해준다"하면서 정작 저보고는 "공직선거법 상 선거운동 방해가 얼마나 무서운 지 모르지? 전과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협박하는 그 태도가 너무 화가 납니다.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그렇게 도로교통법 따지고 싶으면 중앙선관위가서 물어보라고 계속 그러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관위에 따져봐야 자기들은 공직선거법만 관여하고 다른 법률은 경찰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들은 선거에 경찰이 개입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항상 소극적으로 대응하고요. 이게 매년 반복되니 후보 캠프 관계자들도 "우리는 불법유턴해서 딱지 날라와도 과태료 안문다"며 마치 본인들이 법위에 사는 천룡인들마냥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상대측 쪽에서) 돈 받고 우리 선거운동 방해하냐?" 식의 조롱과 모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떠들어 대는 건 덤이고요.

 

형님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우리 정치체제 상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는 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번 선거철마다 후보캠프에서 이렇게 도로교통법을 아주 우습게 보면서 (본인들이 얘기했듯이) 불법 유턴이나 불법 점거를 자행하고 이렇게 출퇴근 길 위험하게 해도 되는 건가요?

 

진교훈 후보에게 묻습니다. 후보님도 아침에 그 장소에 계셨던 걸로 압니다.(정확하진 않지만 후보자님과 닮은 분이 유세차에 올라 연설 준비를 하셨으니까요.) 후보자님도 경찰 출신이신걸로 알고 있는데 후보자님이 경찰 시절에 선거를 치르면서 후보캠프 관계자들의 행동을 오래 지켜보셨으리라 봅니다. 매 선거철마다 이렇게 후보캠프들이 점령군마냥 도로를 무법적으로 사용하는게 맞나요?

 

저는 지금이 선거철이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할 각오로 이 글을 씁니다. 후보자님이 보시기에 제가 진짜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캼프 관계자들 말대로 저를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하여 주십시오. 저는 당당하게 경찰조사 받고 경우에 따라 재판도 받으면서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제가 만약 무혐의나 무죄가 나오면 저도 무고죄로 고소해서 저를 협박하고 (다른 곳에서 돈 받아서 이렇게 방해하는 거냐며) 조롱하고 모욕한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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