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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이 마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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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에 아주 평범한 외벌이 가장입니다.


제목과 같이 올해 중학생 딸과 초등학교 아들이 1월 31일 마상을 입었습니다. 


줄거리 요약

 - kt에서 뉴욕버거셋트 1+1 쿠폰 발급

 - 와이프가 딸에게 몰래 쿠폰을 알려 줌.

 - 이후 딸이 동생에게 햄버거 사준다고 약속함.

 - 1월 31일 둘이 손잡고 동네 뉴욕버거에 감.

 - 뉴욕버거 가게에서 kt 1+1 행사는 판매 거절

   (일반 구입가능, 매장판매 및 배민 주문 가능)

 - 아들이 누나에게 괜찮다는 말에 아이들은 그래로 집으로 돌아옴.


제가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저의 애들이 햄버거 가게에서 난감해 하고 있었을 그 상황이 마음 아팠고.

둘째, 둘째 아들이 괜찮다고 순순히 물러나는 행동과 우리 애들이 되돌아온 상황도 마음 아팠으며.

셋째, 쿠폰 사용을 거절 당했다고 하더라도, 돈을 주고 사먹지 않은 애들이 행동이 화가 났으며,

넷째, kt, 뉴욕버거, 가맹점주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상황 자체가 화가 났습니다.


물론, 쿠폰하나 쓰지 못한것에 대해서 너무 감정이입 아니냐..~~

상황을 너무 과대 포장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고 말씀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삶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은 공감 되실거라 믿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이 그리 풍요롭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친인척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들은...


어머니께서 집에가서 줄께라고 말씀하시곤... 어려운 집안의 생활비로 써야 했던 시절..


어린 마음에 수영장을 가고 싶다고 졸라.. 단돈 5천원을 받아 친구들과 수영장을 갔지만,


입장권 비용에 불과한 5천원이기 때문에...


수영장을 가는 버스비를 친구에게 빌리고...


수영장에서 라면 먹을 돈이 없어서 서러웠던 시절....


저는 금전적으로 남아 조금은 부족하게 자라 왔기에 저는 돈에 대한 갈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돈에 대한 갈망은 성인된 이후 사회생활에서의 힘이였던 것 같습니다.



자~~ 조금은 시선을 돌려 보면...


두 자녀의 부모가 된 지금..


저의 자녀들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최소한....    정말 최소한은.. 


제가 어렸을때 부족했던.. 것들.. 힘들었던 것들 만큼은 제 애들에게 똑 같이 반복하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저의 할아버지와 할머님..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먹을 것이 부족하였던 시설... 


하루에 3끼를 걱정하셨던.. 시절을 격으셨기에 때문에..


3끼의 밥 하나만큼은 많이 많이 차려주셨고 든든하게 먹기를 바라셨던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저와 같은 삶은 살지 않으셨던 형님들 동생분들은 공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 입장을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나가던 길에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친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제가 아닌 저의 아이들이라면 상황과 생각이 조금 달라 지겠지요.


저의 극도의 감정이입일 수 있으나.. 제가 어렸을때 격었던 상황과 같아 보였습니다....


단돈 만원에 애들이 난감해 하며..  물러난 상황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을때...


갑자기 짜증과 화가 났습니다. 아니 왜~~ 그냥 쓰면되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토요일에 일어난 일을 왜 오늘에서야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궁금해 하실거 같습니다.


토요일은 회사 일로 외출하였고... 일요일까지 숙취로 인한 정확히 이 일을 듣지 못했습니다.


어제서야 저녁식사 중에 아이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미얀한 마음이 들었고...


그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한 짜증과 화가 났습니다. 


제가 다짐하였던... 


내가 어린 시절은 부족함과 어려움을 우리 애들이게 반복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제가 격은 어린 시절은 난감한 상황이 저의 애들에게 반복된 것 같아 화가 나네요.


누군가를 원망하기 보다, 그 상황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주저리 주저기 글을 써 봅니다.

 

여기까지... 그냥 40대 중반 외벌이 가장에 푸념이였습니다.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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