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상영중 욕먹은..감독..
착하고 잘생긴 제가 요즘 동네 청소를 하잖아요.
오늘도 점심먹고 소화 시킬겸 가게앞 거리로 나섰는데
(이게 나름 운동이 되요. 아침 점심 저녁 각 15분씩)
어느 할아버지께서 걸음마 시작한지 얼마 안된 손녀의
손을 잡고 같이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해요. 봄이에요 봄....'이라며
손녀에게 설명을 하시고
손녀는 서툰 걸음으로 꿍꿍 발을 내딛고.....
그 둘이 걷는 거리가 참 깨끗했어요.
왜냐면 내가 금방 쓰레기를 치웠으니까 .....
제가요....그 어린아이의 앞길에 쓰레기를 치운거에요.
문득......
저 아이의 앞길을 깨끗하게 만들은 동네 어른이 된 기분이
막 들더라는 거죠.
그런게 동네 어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요.
여튼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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