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을 모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단체 대표가 하루 만에 청와대 앞에 나타났습니다.
대학 강의 중에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며,
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을 해보라"고 말한
류석춘 전 교수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더 있습니다. 뉴라이트 식민사관을 정리한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전 교수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어제 경찰조사를 받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 씨가 오늘도 소녀상 앞에서
모욕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곤 청와대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단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
저는 대통령과 경찰청의 겁박에 굴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위안부 이력의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 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인
가공할 희대의 사기극입니다.]
오늘 자리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강제동원을 부정해온 뉴라이트 인사들이
총집결했습니다.
김씨 바로 옆에 선 사람, 연세대 전 교수
류석춘 씨입니다.
[류석춘/전 연세대 교수 :
돈 벌러 간, 매춘한 여자라고 류석춘이
말했으니까, 강제로 끌려간 걸 (검찰이)
보여줘야 될 것 아닙니까?
1심 판결이 5년 6개월 만에 무죄가 났어요.]
'위안부 매춘' 발언은 학문의 자유를 근거로
무죄가 나왔지만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허위증언을 강요했단 발언은 유죄였습니다.
[류석춘/당시 연세대 교수 (2019년 9월) :
이른바 정대협이 끼어서 할머니들을 같은 데
막 모아가지고 교육을 시키는 거죠.
국가적으로 니네는 피해자니까 막…]
그 옆에는 '반일 종족주의' 저자인
서울대 교수 출신 이영훈 씨가 섰습니다.
반일종족주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총정리한 책입니다.
[이영훈/전 서울대 교수 :
일제하에서는 그들을 가리켜 창기라고 했어요.
영어로는 Prostitute(창녀)다.
이게 역사적 사실이에요.]
공동저자인 주익종·이우연 씨도 모였습니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자, 같은 주장을 해온
뉴라이트 세력들이 결집해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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