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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치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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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평생 치질이 없던 사람입니다. 


지난달 

한 일주일간 변을 보면 잔변감이 있어서 

계속 힘주면서 오래 앉아 있었는데.. 

항문이 점점 불편하더군요. 

열흘 쯤 지났을때 샤워하고 항문을 닦는데 아프고 뭔가 만져지더군요 


집근처 유명한 치질병원 검색해서 갔더니 

치핵 초기랍니다. 

치질에 세계에 들어왔다고 ... 



먹는약 3일치주고 매일 좌욕하랍니다. 

치핵이 지금 안없어지면 그게 딱딱해지면서 그상태로 계속 유지될수도 있다고... 이때 좀 무서웠습니다. 


치질은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40년 넘게 앉아 일했는데. 지금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는 의사 설명)  

오로지 똥을 오래 싸서 생기는 거랍니다. 


'똥은 1분안에 싸야 합니다' 라고 의사 선생님이 얘기 하셨습니다. 

항문과라 그런가?  아주 단어 선택이 정확하셨습니다 


똥을 1분안에 싸는 사람은 평생 치질 걸릴 확률이 1%로 안된답니다. 


3일차 약, 그리고 1분안에 똥싸기, 똥싼 후에 40도 물에 5분 좌욕하기 , 자기전에 5분 좌욕하기 


이렇게 일주일 지켰습니다. 


지금은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치질 창피한 병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병원에 갔고, 

그게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내버려두면 병을 키웠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1분안에 똥싸기가 목표입니다. 


근데 이게 꽤 어렵습니다. 

타이머 보면서 1분 넘으면 그냥 일어납니다. 

다시 똥이 마려우면 그때 갑니다. 

똥 잘나온다는 음식도 꼭 먹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준 가장 최악은  핸드폰 보면서 똥싸기랍니다. 


이글 읽는 모든 분들 

건강한 똥꼬 갖으시길.... 


아참... 치질은 낫는 병이 아니랍니다. 

그냥 잠재적으로 갖고 있고,  상황이 안좋으면 드러나는 병이랍니다. 

그래서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답니다. 


치질 수술하면 완치되나? 

아니랍니다. 

똥꼬에는 수많은 혈관이 있고... 그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서 치핵이되는것인데  그 혈관하나 없앤다고 치핵이 낫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혈관은 여전히 남아 있기에..  

이상 의사선생님이 얘기한 내용입니다. 


지금 제 똥꼬는 건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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