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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한범덕, 노영민 예비후보 \"신용한 직함은 박근혜 정권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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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한범덕, 송기섭, 노영민 예비후보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용한 예비후보의 당원 무시 행위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기섭, 한범덕, 노영민 기자회견. 임은수 기자



[충북]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송기섭,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신용한 예비후보의 당원 무시 행위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규탄성명은 신용한 예비후보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를 위한 당내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직함을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용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범덕 예비후보는 "신용한 후보가 사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란 직함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직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 경력이기 때문"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나서는 마당에, 신 예비후보가 굳이 위헌 판결을 받고 탄핵 당한 박근혜 정부 시절의 직함을 왜 사용해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매우 부적절한 행위이자 충북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저격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충북도지사 경선은 단순히 공천 후보자를 가리는 정치이벤트가 아닌, 우리 당이 71년 역사를 통해 증명해온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통성을 확인하는 엄중한 검증의 장"이라며 "하지만 작금의 경선 과정에서 신용한 후보가 보인 행태는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의 자존심을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노영민 예비후보 역시 "신 예비후보는 과거의 과오를 오히려 '화려한 이력'으로 포장하는 기만술을 펼쳤다"며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 지사선거에 단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직함을 박근혜 정권의 완장경력을 적어야 하는 것이 우리당의 정신과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박근혜 정부 시절, 자신의 행보에 대해 당원과 도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라"며 "그것만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배 영령과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이어 "세 후보는 기회주의의 독버섯이 민주당의 근간을 갉아먹는 것을 결코 좌시히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자존심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매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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