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는 좋겠다[4]
안녕하세요. 아직 보배 신입입니다.
오늘 창녕 쪽 산에 갔다가 조금 아쉬운 장면을 봐서 글 남겨봅니다.
등산하다 보면 사탕이나 간식이 당충전에 도움 되는 건 맞죠.
아마 “누군가 먹으라고 좋은 뜻으로 두고 간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산 속 절이나 야외에 모셔진 부처님 앞에는
보통 아무 곳에나 공양물을 올리지 않습니다.
(물론 공양 가능하도록 따로 마련된 곳은 있습니다. 강화도 보문사처럼요.)
저도 처음 가는 절이라
“용선대에 초나 공양 가능한 곳이 있나요?” 하고 종무소에 먼저 여쭤보고 올라갔는데,
정작 위에서는 사탕봉지랑 마시다 만 음료가 그대로 놓여있는 걸 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한참 쉬는 동안 여러 분이 다녀가셨지만
그대로 두고 가시길래 결국 제가 치우고 내려왔습니다.

산도 좋고 절도 좋은 공간인데, 떠난 자리도 조금은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댓글 8
삭제된 댓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꾸벅)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쓰레기 좀 주워 주는데 체력에 부쳐서 정리 못 했나 보네요. 기초체력 훈련 좀 하고 산 올라가요 자기가 먹은 쓰레기 정도는 챙길 기본 체력은 길러서 움직이라는 말이죠~
그러게요. 아마 사턍은 다른 분들 드시라고 놓고 가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절에서는 음식두고오지 말라고 하셨어서 치워서 내려가서 종무소 가서 이거 어디에 버리냐고 여쭙고 가지고 내려온게 잘한건지 확인 받았네요.
복받으실겁니다. ㅊㅊ
감사합니다. 벌써 복받았는지 제가 쓰레기 주워온 걸 보신 절봉사자분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태워다주셔서 편히 집에 가는 길입니다^^
..아이고;;먹고 남은 쓰레기는 좀 가져가시지...
사탕은 이해하겠는데 마시다만 액체류라 가방에 넣기 싫어서 손에 쥐고 내려왔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