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 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병원에 두번 정도 입원해봤어요..
처음에는 숨쉬기 힘들어서 농약을 먹어봤어요....그 순간에도 살고 싶었는지 몰라도 약한 농약을 먹었나봐요
그래서 다시 숨쉬면서 살다가 몇년후 제발했을때는 병원에서 수면제 신경안정제 일부로 모아서 한꺼번에
먹어봤는데...잠만 하루 종일 자고 일어나서 다시 숨쉬고 있었네요...그리고 최근에 우울증이 다시 찾아왔는데
몇달을 죽지 않을만큼만 먹고 또 다시 나쁜 생각을 하다가 어쩌피 사라질꺼 내가 좋아했던게 먼가를 생각해 봤는데
전 치통 두통 그런거 있을때 야동을 보면은 집중이 되서 아픈걸 잠시 잊어 버렸다는걸 알고서 야동을 고르지 말고 그냥
첫번째꺼 아무거나 빨리감기 하지 말고 끝날때까지 보면서 숨쉬어보자 하면서 1시간 47분 53초 짜리 야동을 그냥 멍하게
바라보면서 그래 난 아직 숨을 쉬고 있구나 ~난 이야동이 끝나면 그후에는 어떻게 숨쉬어야 할까 잠시 망설여 졌어요...
근데 야동을 다 보고 나서 웃고 있더라고요 내가 처음으로 야동을 빨리감기 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는게 어처구니 없어서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 힘들걸 해냈는데 ~다른거도 해보자 하면서 그 힘들었던 숨쉬기가 조금은 편해졌네요.
지금은 그래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요 이제 걷기 시작한 어린이가 바로 달릴수 없듯이 저도 마찬가지에요....지금은 걸음마지만
조금만 더 내 자신을 사랑해주고 힘내라 응원하면 달릴수 있는 시간이 더 빨리 올수 있을꺼 같아서요
그냥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아직 숨쉬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요
그 숨이 비록 지금은 어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자꾸 반복해서 쉬다 보면은 상퀘하고 기분좋은 숨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0)~♡


댓글 29
그라목손 농약 디지게 아프다 그냥 살아라궁
왜 일년전즘 본것같은 기억이..
추천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그냥 한걸음일 뿐이지만 뒤돌아 보면 꽤 멀리 와 있는게 우리의 삶인것 같아요. 그냥 내 앞의 그 한걸음만 딛으면 되는 건데 그렇게 내딛다 보면 그냥 살아가는 건데 말이죠.
그 한걸음이 저에게는 너무나 힘들고 지쳤어요 이제라도 힘 내볼려고요~
@잘될남 님 한걸음 늦게 간다고 혹은 한걸음 쉬었다 간다고 뭐 그게 인생을 그렇게 망가뜨리는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이번 생은 충분히 힘들었다. 더 살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을 늘 하고는 했는데요. 그게 '왜 멈추냐? 왜 쉬고 있냐'는 타인들의 질책 때문이지 제 탓은 아니더라구요. 결국 그들 때문에 내가 죽는건 억울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개똥밭을 구르건 개똥같이 살건 내 인생이고 내 삶인데 내맘대로 사는 거죠 뭐.....
그라목손 농약 디지게 아프다 그냥 살아라궁
그러닌까요 그 아픈걸 하고 아직 숨쉬면서 행복해질려고요~
왜 일년전즘 본것같은 기억이..
그건 저 아니에요 1년 전에는 잘 살고 있었거든요 ~~~~
치통 두통을 야동으로 신경을 돌려서 집중을 하는거랑 비슷한데... 육체적인 고통이 느껴지면 정신적인 고통은 줄어 듭니다. 왜냐 현재 육체적인 고통을 느끼는데 집중이 되기 때문입니다. 밖에 나가서 뜀뛰기를 하던가 빡센 근육 운동을 하세요~ 정신이 맑아집니다.~
말같지 않는 소리 하지 마세요. 조울증환자가 무슨 빡쎈 운동을 해요..
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쉽지가 않네요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하지만 제가 아직 지금은 할수가 없지만 꼭 해낼께요
탈무드에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진실은 히브리어로 첫글짜 중간 글짜 그리고 마지막 글짜가 진실이래요 아무도 알수 없어요 남을~
힘내십쇼. 러닝 같은 운동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힘낼께요 감사합니다.
품번 좀...
야 이;;;
품번 좀 가장 힘나는 댓글이네요 ㅎㅎㅎ
조울증환자가 야동을 다 보고 숨쉬는것 같다? 그리고 웃고있다? 스스로도 어처구니없다? 무섭지들 않아요? 전글을 보니 순천에 사신다고요?
전글을 지웠는데 아직 남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순천 삽니다. 무섭지만 무섭도록 살아갈려고요
신천지인거 같은데
약 잘 챙겨드세요. 약으로 케어가 되는거 그거 좋은겁니다.
네 약이 중요한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보통 조울증 환자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요 어느 순간 바뀌더라고요...
어찌 보면 평정심으로 이어갈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란 기적같은 거긴 해요. 세상살이가 고되지만 힘내세요. 치통엔 야동 하나 배워 갑니다.
치통 두통 집중하고 싶을때 보세요 대신 빨리감기 없이 보세요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한 열흘 쯤 단식을 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단식하면 더 우울해져요 잘 먹어야 해요 ㅎㅎㅎ
저도 죽으려는 시도만 세 번 해봤었어요 전 게임을 좋아해서 살기 싫고 지칠 때는 제 취향의 게임을 추천받아요 그리고 그거 사기 전까지 버텨보자 하고 구입한 다음엔 최고 난이도로 깨기 전까지만 버텨보자 하면서 삽니다 지금은 기다리는 신작이 3가지나 있어서 거지같지만 또 살아보자 하고있구요 죽음을 생각하고 마음 먹는 것 만큼이나 살 동기를 찾는 것도 별 거창한 거 필요없어요 정신과의사가 저한테 내린 처방이 한 달에 나한테 선물 하나 하기(의식주말고), 남한테 못할 말 나에게도 하지 않기,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나에게 주기 였어요 그래서 게임타이틀을 사거나 피규어를 사거나 하고 식구들이 남긴 밥은 그냥 버립니다 님도 해보세요
아까 집근처 한시간을 걷다 들어왔어요. 의외로 운동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 세상으로 나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