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8월 외국인 주택 거래를 대상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상으로 2024년 9월~12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외국인 주택거래량이 35%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51%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인천은 33%, 경기도는 30%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 3구와 용산구 외국인 주택거래량이 65% 감소했는데 서초구의 경우 88% 급감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주택거래가 많은 지역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부천이 51% 감소해 감소폭이 컸고 인천에서는 서구가 4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국적별로는 보면 중국이 32% 감소했고 미국은 45% 감소했는데 전체 외국인 주택 거래량에서는 중국이 71%, 미국이 14%를 차지해 전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가격별로는 가액 12억 이하 거래는 33% 감소, 12억 초과 거래는 53% 감소해 상대적으로 고가주택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국토부는 토허구역 내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해 9월 허가분의 실거주 의무가 시작됨에 따라 투기방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토허제\' 도입 이후 서울 외국인 주택거래 5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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