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 및 지능장애를 가진 분을 자녀로 두거나
보호 하고 계신 분들 필독~!!
글이 길어요 관계 있으신분들은 아마 한두분은 공감하시고 소설 읽듯 후루룩넘어갈거에요~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친형을 삼십년 가까이 모시고 사는
40중반 미혼남입니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그 긴 세월 제가 형을 보호하고 살면서
격었거나 느끼며 터득한 생활 방법 및 행정 꿀팁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알려 드리려 합니다.
검증도 안됐고 격하게 개인 경험과 감정이 반영된 글이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도 저와 같은 상황의 가정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 이고 흥미진진 할거에요~~오타자 이해바랍니다.
01.
장애가 있다는 걸 무조건 숨기세요.
가족 말고 주변지인이나 친척까지 최대한 숨겨야 합니다.
눈으로 티가 나지 않는이상 스스로 드러내서는 안뎁니다.
그러면 장애를 가진 분의 행정서류를 뗄때 대리인 위임장으로 가능한건 다 뗄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말하지 않는 이상 관계 기관 행정 기관은 절대 서류 당사자가 정신 지체 장애가 있다는 걸 모릅니다.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혹시 라도 대리인 위임장 없이 당사자가 직접 가야 하는 서류라면 절대 말을 시키지 말고 무조건 예예 하라고 주입 시킨 뒤 옆에서 티나지 않게 도와 주세요.
낌새가 이상하면 난독증 또는 안경을 두고 왔다고 핑계대면 댑니다.
참 동반자는 여자여야 합니다.
남자가 가면 이상하게 봅니다.
저는 구청 민원실에서 쫏겨나 봤어요 푸하하하...
나이가 있으면 더 좋구요. 그리고 요즘은 휴대폰 인터넷으로 안돼는게 없으니 대면 서류 뗄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선 없었습니다.
02.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유언장을 필히 재산관계 남겨 두세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저는 모르겠으나 그게 없으면 부모나 보호자가 갑자기 돌아 가셨을때 모든 제산은 멀쩡한 자식들 것입니다.
남긴 유산이 크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십년전 아버지 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제가 두 번이나 유산관련 처리를 해보았는데.
금액이 작아서 그런가 그어느 행정기관, 금융기관, 그 어느 법관련기관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대리인 위임장만으로 모든 것이 제것이 되었습니다.
참 형님은 부모님과 산적이 거의 없습니다.
특수학교 및 시설을 가야 해서 여차 저차 부모님은 시골에 저와 형은 도시에 그리고 지금까지 쭉 같이 살았습니다.
03.
절대 결혼은 시키지 마세요.
어떻게 연이 다아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그 끝은 좋지 않습니다.
당사자도 보호자도.
절대 절대 막으세요.
행여 아이라도 생겨서 이혼을 하게 되면 당신은 보호자가 아니라 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서류도 못 뗄수 있구요.
재산도 가질수 없어요~~!!
당신이 몇십년을 헌신하고 보살핀 수고따위 그 누구도 관심 없구요.
알려고도 하지 않고 감시 대상이 됩니다.
당사자 통장의 몇만원 출금 하는것도 범죄가 될 수 있어요~!!
행정 절차 할 일이있을때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가 가나다라 배우는 애한테 서류작성해오라고 시킵니다. 제가 당해 봤어요.
지금 안그러겟죠.
십년전 일입니다.
참 애하곤 잘지냅니다.
주말마다 저의 집서놀아요~! 고3인데 젠장...
04.
유족연금 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지금도 상품이 있다면 무조건 들어놓으세요..
보통은 부모중 한명이 가입하며 사망시 남은 배우자에게 매달 몇십만원씩 지급되는 연금일겁니다. 명칭은 뭐 되게 고상하던데 여튼...
국민연금 관리공단에서 관리하더군요.
근데 그 배우자 마저 사망하면 남은 자식중 장애가 있는 사람이 연계해서 죽을때 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저희 아버지가 들었네요..
.유후~하지만 저희 가족 중 그사항에 대해 아는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최근 돌아가신 어머니 조차.
어머니 기초연금같은것으로 알고계셧음.
.푸핫..자연적으로 연장 되는것이 아니라 장애가진 당사자가 인지를 하고 직접 연계 신청을 해야 합니다.
기간이 있는데 지나면 무로 돌아갑니다~~
나라꺼~아닌가?
여튼 저는 기적적으로 몇 달이 지나고서야 공단에서 저에게 연락이와 그때서야 인지하고 진행해서 매달 이십만원 형님 통장에 꼿힘니다~
왠만한 관공서는 정신지체 장애든 뭐든 관심 없이 당사자 명의 휴대폰을 전화 몇 번 돌리고 안받으면 아몰랑 입니다.
그나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문자~까지..
저의 형님은 글도 모를뿐더러 폰에 저장된 가족을 이외 전화를 안받 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연락이 온건 기적이죠 처음이였거든요.
물론 이거 관련해서 형님 폰으로 전화나 문자는 안왔습니다.
전화나 문자가 오면 저녁에 형님이 저한테 무조건 보여주거든요..
저한테 직접적으로는 관공서에서 형님 장애관련 전화가 온같 기관에 보호자로 메모를 남겨도 단 한번 온적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휴대폰 개통해줫던 매장...
형님 고혈압으로 십년넘게 다닌 내과 병원 뿐...
여기서 연금관리공단 해남..어린목소리의 여자 담당자분~땡큐~
어떻게 알고 전화한건지 기적입니당~열일모드 감사합니다.
당신이 형님의이 먹는 고기질을 높혔어요 평생..
그돈으로 가끔먹던 한돈을 일주일에 두 번은 먹어요~물론 형님이...
참 그로인해 나머지 행정절차를 도와주신 저의지역 당담자 였던 부천 맞나 신중동역 옆에 지부 직원님도 서류도 꼼꼼히 챙겨주시고
알수없는 이유로 어머님이 받아어야할 장애 관련 수당이 누락된걸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다 찻아주셧습니다~
땡큐 투~그해처음 소고기 먹었어요...호주산으로 유후~
나랏놈들 하는일이란..쯧쯧
어쩌다 한두번 형님 용돈모아 고기사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뿌듯한가봐요 요즘 한두달에 한번으로 줄어서 겁나좋아합니다.
나머지 생활비는 같이사는동안 제가 다 부담했으니 오해마세요..
내자랑도 추가 땡큐 미~
5.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당사자에게 생활력을 키워준다고
심부름 같은거 시키지마세요~삥뜯겨요~욕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대놓고 이야기 할께요~
지금처럼 대형마트가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 동내 슈퍼를 자주 이용했는데 가끔 형님에게 현금을 쥐어주고 라면 몇 개..
혹은 과자 몇 개..아이스크림 몇개
그때 그때마다 단일 품목으로 심부름을 시켯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며칠전에 삿던 만두가 있어요.
형님도 좋아하던거라 휴일날 형님에게 이천원 정도 여유있게 돈을 쥐어주고 거기에 라면 두 개 그때는 비싸봐야 라면 한 개에 오백원 하던 시절입니다.
그래도 천원이 남아야 정상..여튼 심부름을 보냈는데 만두만 들고왔어요.
.라면은 어딧냐니까 돈이 모자라서 못삿담니다.
이상해서 제가 만두를 들고 가게로가
금방 저의 형님이 산건데 얼마에 판거냐고 물었더니 팔천원이랍니다
제가 자주먹던거라 6천원인걸 아는데..
눈앞이 하예졌습니다.
따질여력도 없었습니다.
그때당시 충격이 아직도 가끔 악몽으로 나옴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몇년된 단골 슈퍼였거든요. 지금은 망해서 업서용..
일단 환불하고 그날은 그냥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나 봅니다.
저는 나름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전에는 형님이 남겨온 돈을 제대로 확인 안한 제탓도 있지요..
여튼 확인은 해야겟기에 제가 물건을 사고 같은 물건을 형님을 시켜 사는것 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
처음 가게는 이미 상황이 벌어져 넘겻고 다른가게도 대부분 마찬가지 형님에게 계속 웃돈을 받아 계산을 했나봅니다.
저는 싸우기 보다 피했습니다.
아직은 제가 당시에 어렸다고 느꼇거든요.
근데요. 그렇게 피하다 보니 갈 수있는 가게가 주변에 없엇어요.
슈퍼.. 세탁소..닭집...심지어 저한테 까지 웃돈 받던 가게도 있었어요.
사장이 부부인지 남자 여자 번갈아 보는 집이였는데 같은 물건을 사도
꼭 남자 사장님이 계산 할때만 천원씩 비쌌거든요.
그래서 오전에 여자 사장님 있을때 한번
오후에 남자 사장님 있을때 한번 같은 물건을 삿어요
가격이 달라요..
그때 또 너무 충격을 받아 그이후로 형님한테 심부름을 안시키고
저도 대형 마트만 가요..
뭐 인터넷에 떠도는 온갗 불합리는 다당해본듯 봉지갈이?.
.앞에는 질좋은 상품전시해놓고 달라고 하면 아래서 주섬주섬 진열된거말고
다른걸 검은 봉지에 넣고 한번 묶어주고는 집에가 열어보면
상한거라든지..애교졉.. 이정돈
여튼 멀쩡한 성인 남성한테도 이러는데 형님은 오죽할까요..
그때이후로 십년간 형님에게 심부름은 안시킴니다..
여튼 그냥 대형마트가서 오손 도손 쇼핑하세요~~
좋잖아요~~형님도 조아해요~넓고 쾌적하고 가격 써있는데로 받고~~
상했는지 아닌지 고를수도 있고~원더풀~~대형마트~~
너무 글이 길어질듯하니 제일 중요한
6.
성년 후견인 지정을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느 정도 성년 후견인 지정을 하지 않고서도 생활이 됩니다.
허나 두분이 사망하여 형제 자매가 성년 후견인지정을 해야될 상황이 생길수 있는데 절대 만들지 마세요.
그 상황이라는 것이 장애를 가진 당사자 이름으로 부동산을 남기는 것입니다.
만약 남겻다면 첫 번째 팁처럼 철저하게 장애를 철저하게 숨기고 모든 것은 대리인 위임장 모바일 인터넷으로 처리하세요.
걱정마세요~부동산을 넘겨주기 싫다면 두 번째 저처럼 하세요
제가 두 번이나 해봤어요~ 아무도 몰라요 관심도 없구요~
성년후견인이 지정되면요...보호자가 몇십년을 보살핀 것은 관심없구요..
당신울 잠재적 도둑으로 몰아요..무를수도 없데요..몰랐졍?
1년마다 법원에 보고서도 제출해야한데요 뭔지모르겟지만..
형님 통장 부동산 기타등등 돈이 될만한건요
다 법원허락을 받고 쓰고 움직일수 있어요..
소액은 아니지만 금액이 커지면 그때마다
법무사에 돈주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오래걸린데요 직접할수도 있나 여튼
부동산은 무조건이구요.
형님한테 애가 잇어요 고삼인데 주말마다 울집에와서 노는 한량
조만간 대학을 갈텐데 등록금 이고 뭐고 다 내야하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면 형님돈 조금 건드리고 싶은데
법무사에 돈주고 법원허락 맏고 해야한다는데
오래걸린데요 등록금 못네요
우리애는 고졸로 남겟죠
물론 내가 먼저 내줄 능력이 안되면...아직은 될라나? 모르겟음...
또 만약 형님이든 내가 크게 다쳐서 급하게 큰 병원비가 들어가도
형님돈은 쓸수 없어용..내가 돈이 없음 그냥 죽어야 해용...
법원 허락맏는게 오래걸리거든용~~
뭐 아직 성년후견인 지정안해보고
기타 상황을 안격어봐서 모르겟지만 일단 룰은 그래용...
그런데 부득이하게 부동산이 장애를 가진 당사자 이름으로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현제 제가 격고 있는 상황으로 설명을 드릴게요~ 이게 포인트에요~~
십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여차저차 해서 누님이 사시던 집이 부모님 명의 였는데
누님 반 형님 반 공동명의로 돌렸답니다.
저는 시골에 있는 논을 제명의로 돌렸어요
어머니랑 반반씩 뭐 전부다 금액은 얼마안됩니다.
저희가족은 돈이나 자산가지고 서로 욕심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형 이름으로 부동산을 남긴거죠
어마무시한 실수였습니다 그것이.
당시 형님의 장애 관련된 사항을 그누구도 알려하지 않았고
조회도 되지 않았으며 관심도 없었습니다.
가족끼리의 절차였기 때문에 저와 다른 가족들은
형님의 장애를 굳이 드러내지 않고 이리 저리 나눴습니다.
초반 꿀팁처럼요~~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죠..
뭐 어차피 이번에도 해보니까 어느
관공서든 법기관이든 부동산이든 법무사든
내가 알려주기 전엔 알려고도 관심도 없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그러다 작년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상황이 바꼇습니다.
누님과 형님명의의 집은 형님은 실질적으로 제가 계속 모시고 있었고
실거주는 누님만 하던 상황이였는데
어머님의 병세로 인해 제가 모시기로 한 상황에서
다른 질병으로 급작스럽게 돌아가신거죠.
누님집은 같은 아파트 옆동 걸어서 삼분거리입니다.
그로인해 누님이 저와 같이 어머님을 케어해야하는 상황에서
어머님이 돌아가서 그동안 미루고 포기해 왔던 이직을 하며
지방으로 이사를 갑니다.
집이 비어버린거죠.
누님은 지방 형님은 장애 그래서 제가 부동산을 방문해 집을 내놓게됩니다.
이때까지도 저는 형님의 장애를 딱히 드러내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몇 달이 흘러 구매자가 나타나자 저는
형님이 장애가 있어 직접적으로 싸인을 하기 힘든 상태인데
대리인 위임장이나 이름은 쓸줄아니 그걸로 하면 되는지 솔직히 물어봤습니다.
이건 가족간의 거래가 아닌 타인과의 거래니 솔직해지고 싶었거든요.
실수였습니다.
어차피 내가 이야기 안하고 형님 없이 대리인 위임장으로 처리 했어야 했어요.
어차피 부동산은 내가 형님상태를 이야기 하니까 그떼서야
부랴부랴 법무사 연락해서 어떻게 해야하는 물엇으니까 ..
그전까진 관심이 없고 상관없었던거죠..
내가 봤을땐 모든 부동산은 처음 부터 매수 또는 매도 하려는
사람에게 장애관련 공지해야되 뭐야 이게...
첨에 집내놨을때 우리형님이 장애가 없엇더라도
이런게 있다고 고지를 모든 사람한테 고지하고 진행을 해야지 ...
넘 큰 욕심인가..어차피 그들은 장애인들 관심없는데
내가 괜히 공포심을 준거져..쳇 여튼 이어가서..
부동산은 이런 상황에 대해 법무사와 상의후 저에게 알려준 것이 성년후견인을 저로 신청 후 지정이 되면 저보고 계약을 하랍니다.
자기는 형님의 장애를 안 이상 계약을 못하겠다고요.
그래서 그럼 다른 부동산에 형님 상태 숨기고 진행하면 안되겠냐고
순진하게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길길이 날뜁니다.
몰랏으면 모르겟는데 자기가 안이상 도덕적으로 옳지않다고 저를 몰아세움니다. 제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알아내 제지할거란 느낌이 들었고
제가 잘못한것같아 죄송 마음도 있어 부동산의 소개로 법무사에
성년후견인 신청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여기서 중략... 중간에 상황을 늘어놓으면 중상모략
기억외곡 기타등등 난리도 아님니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필수서류중에
형님의 장애를 증명할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9년전 형님장애 관련하여 검사를 받은게 생각나
살아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제출해도 되는지 법무사에 물었습니다.
이진단서가 사연이 많은 진단서입니다.
길어서 중략~~법무사왈 오래된 진단서긴하지만 제출해도 되고
혹시나 오래된 진단서기 때문에 검토 후 다시 검사 할수도 있다라고
전해듣고 그럼 일단 넣어보기로하고 혹시 진단서 관련해
재검이오면 어쩔수 없이 검사를 다시받는다는 상황으로 이해 하고 진행했습니다. 그러던중 몇주후 법원에서 보정명령이 나왔는데 중요한 것이 진단서가
오래된 것이니 전문가에게 의뢰 검토 진행해야 하니 검토비
35만원?을 납부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궁금한점이 생겨 법무사에게 물었습니다.
형님장애는 어려서부터 타병원 진단서기록과 기타 행정절차를 통해
나라에서 인정한 장애 등급이 있고 그로인해 그에 맞게 특수학교 센터
다 다니고 복지할인 전기세 등등 받고 있는데
오래된 진단서를 문제삼아 검토하는것이 맞느냐.
여튼 이런저런 법무사의 설명에 조금 이상하지만 진단서 검토후
재검이오면 받으면 되는것이고 그대로 넘아가면 좋은것이니 진행하자 였습니다. 바로 검토비를 송금하고 기다리기한것이 11월경입니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기다리기만 했죠.
그러다 3월중순 문제의 전화가 옵니다.
병원입니다. 형님 성년 후견인 지정 관련 전화입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첫마디가 이상합니다.
형님의 거동상태를 물어봅니다. 치매 환자인줄알았나봅니다.
약간 기분이 얹잖아 되묻습니다.
서류 보면 정신지체 장애로 되어있으니 당연히 거동은 멀쩡한거라고
서류 안보셧냐고...병원왈 아 자기는 행정직원이고
서류는 아직 원장님게 안보여드렸답니다.
그럼 왜 전화 했냐고 물어보니
서류와는 별개로 이런 요청건이 들어오면
상담진료 예약을 무조건 잡아야 한답니다.
그래서 몇 달전 법무사와 이야기햇던 이야기를 또합니다
어려서부터 장애등급 나라가 인정 기타등등 ...
병원은 그래도 자신들의 행정 절차이니 어쩔수 없다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중에 진료예약 잡으면
서류 검토와 형님상태를 동시에 보시려고 할수도 있겟구나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오케이 하고
약속을 잡으려 하니 원장님이 해외에 있어 금요일들어오니
그때 서류를 드리며 일정을 정해 연락드리겟다 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바로 법무사에 전화해 물었습니다.
제가 이런 전화를 받았는데 이게 맏는거냐 저는 진단서 검토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일단 진단서를 검토후
문제가 있을시 추가 검진을 받는걸로 나는 이해했는데
서류는 아직 원장님이 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당사자에 전화해
진료예약을 잡는것이...
일단 법무사도 인정한것은 내가 이해하고 있는 절차가
자기도 맞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서류도 안보고
무조건 진료예약을 잡으라는 전화는 처음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무리한 진행은 아닌거 같다고 하니
저도 어느정도 수긍을 하고 금요일 약속전화 만 기다립니다.
연락은 안왔습니다.
다음날이 주말이라 월요일 일찍 전화 했더니
병원왈 바빠서 깜빡했답니다.
그리고 오후에 원장님 보고드리고 일정잡아 연락 준답니다.
기다립니다.
다행히 전화가 옵니다.
제일 빠른일정이 십일정도 후입니다.
다음은 더 뒤..
일단 제일 빠른 날자로 약속을 잡고 한번더 물었을겁니다.
원장님이 서류를 보고도 믿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는거같아
일정으르 잡은건지 궁금해서...서류는 보셧나요...
아직 안드렸답니다...
한숨만 쉬고 알겟다고 하고 끊엇을겁니다.
바로 누님게 전화해 형님이 다니는 공장 사장님께
형님 진료날짜에 출근을 못하겟다고 전화부탁을 합니다.
제가 전해도 되지만 초반에 드린 꿀팁처럼
여자가 진행해야 무리없이 넘어감니다.
장애인을 보호하는 입장에서 당사자
직장에 전화해 휴가를 요청한다는게
뭔가 말할수 없는 조심스러움과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어찌됏건 그렇게 진료날자만 기다리고 있던차에
몇일을 앞두고 병원에 또 전화가 옵니다.
추가검사를 해야 한답니다. 응?
아직 상담진료도 안보고? 나는 서류검토와 상담진료를
진행하면서 그 과정에 의해 추가 검사 이야기를 할줄 알았는데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추가 검사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되묻습니다. 원장님이 서류를 보시고 상담진료와
별도로 추가검사를 하라고 하신건지..아니랍니다 아직 서류 안드렸답니다.
그럼 어떤이유로 그러시냐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진단서가 오래됐기 때문에 안에 내용과는 별도로 검사는 추가 진행해야한다.
그것도 상담진료 끝나고 원장님 스케쥴에 맞춰 다른날 다시...검사예약을...
어쩌고 저쩌고...여기서부터 머리가 하예집니다.
일단 알겟다고 하고 전화를 끈고 법무사와 통화 합니다.
약간 말투가 격양되 서로 언쟁이 길어져 생략하고 결론은 이것입니다.
병원 측 입장
성년후견인 검토 서류가 넘어오면
내용은 안보고 그냥 진단서 자체가 오래됐기 때문에
무조건 원장님 상담진료 추가 검사 총 두 번은
일정을 잡아 병원 방문을 해야 한다.
나의 입장
만약에 병원 측의 설명이 맞다면
애초에 법원 및 법무사 쪽에서 오래된 진료기록자체를 받지 말았어야 한다.
처음부터 지정 전문병원의 최신 검사 자료를 내놓으라고 해야 한다.
법무사 말대로라면 오래된 서류라도 제출하면 전문가 검토 후
그냥 넘어가거나 추가 검사 요청이 들어올수도 있다.
하지만 진행 절차가 병원측 입장에서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해하면
오래됬다는 이유로 무조건 재검해야한다이며
진단서 안의 내용은 상관없다 이므로
충분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법무사 입장
진단서가 오래됐다는걸 병원에서 인지하고 있다면
안에 내용을 안봤어도 의료적 검토로 봐야 한다
고로 자기가 이때까지 진행해와던 방식과는 다르지만
나나 법무사 입장에서 이의를 제기할수 없으니
그냥 병원 뜻대로 진행하자. 이며
제 입장을 추가로 서술하면 진단서가 오래됐다라고
그 날짜를 본것뿐인데 그걸 검토로 인정하고 35만원검토비에
상담진료비 7만원 추가 검사비 최소30 추가 가능
이모든걸 서류를 검토하는 해당병원에서
다이랙트로 내용도 안보고 진행하는게 맞는것인지
나는 전문의가 서류를 검토한 후에 문제가 발생시
법원을 통해 검토 결과를 듣고 추가 검사를 따로 진행하여
진단서를 새로 제출하는 것으로 이해했엇는데 그것이 아닌것인지.
그래야 오래된 진단서를 제출함에있어 타당한 행정진행 방식인것 같은데
아닌건지 앞에 진행하는 방식이 법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무조건 예예하며 받아들이는게 이해가 되지않고 ....
이때부터 난리남 나도 언성이 높아지고 법무사도
난리나고 욕은 안함 서로 하지만
확실한 법무사 입장. 90% 정확한 워딩..
그깟검사비 아깝냐.
칼자루는 병원이 쥐고 있으니
그냥 하라는 데로 하면 자기들도
받은 돈이 있으니 좋게
법원에 서류 써줄것이다.
나는 과정은 상관없다 결과만 중요하다 .
그냥 참아라 왜 이상한것에 꼿혀서 트집이냐
원하는것이 무엇이냐..
뒤에 더많음 입에 담기 민망함 ...
여기까지가 클라이맥스고 다음날 뭐가 더 많아요...
자 결국은 병원측엔 진료취소를 한상태구요
법무사측과는 중략하고
제가 돈 때문에 그러는것 같다며 돌려드릴테니
업무종료를 하자..
저는 일단 돈은됐고 비싼 수업료 내고 격은 사람과 기관에
너무 실망한 또다른 하루였다 라는 식으로 끝냄..
자 여기까지가
당신이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자녀나
형제 자매를 보호하며 장애를 드러내고
누구에게라도 인지시키고 솔직해 졌을때
격어야할 5개월입니다. 숨기세요 제꼴나용,,,
제가 이상한건가요..제가 이상한거라면 알려주세요...
글내리고 조용히 살게요...
하지만 초반에 언급한 꿀팁들은 잊지마요~~
정말 중요해요~~
9년전 진단서에 얽힌 나름 요것만큼 사연같은 이야기도 있음
궁금해하면 또?
마지막으로 정신지체장애뿐만아니라
기타 모든 장애를 가진 당사자나
보호자분들께...
저희는 죄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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