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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으로 마비 온 어머니께 \'사직서\' 강요하는 요양센터 대표

안녕하세요, 보배 형님들.평소 보배드림을 보며 세상 돌아가는 일도 배우고, 가끔 터지는 정의구현에 박수치던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저희 어머니께 일어난 너무나도 기가 막히고 분통 터지는 일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1. 3년을 헌신하신 요양보호사 어머니 


64년생이신 저희 어머니는 늘 건강하고 긍정적인 분이셨습니다. 

금천구 시흥동의 한 요양센터에서 3년째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보셨습니다.



2. 근무 중 발생한 응급 상황 


사건은 지난 26년 2월 16일 설 연휴였습니다. 어르신 돌봄과 수업 참관 업무를 마치고, 센터 지시로 어르신들을 댁까지 모셔다드리는 송영 업무를 하시던 중이었습니다.오후 6시경, 지하주차장에서 어르신 두 분을 태우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거는 순간 어머니께 이상 증세가 왔습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을 느끼신 어머니는 동료에게 대리 운전을 부탁한 뒤, 차 문을 잡고 버티다 차가운 바닥에 그대로 엎어지셨습니다.



3. 긴박했던 이송, 그리고 찾아온 마비 


동료의 신고로 119가 왔고, 어머니의 강력한 의지로 뇌혈관 전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혈전용해제 처방을 받고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셨지만, 다음 날 아침 어머니께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닥쳤습니다. 우측 편마비와 안면마비가 온 것입니다. 현재 어머니는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며, 24시간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4. 병상에 누운 환자에게 '사직서' 들이미는 요양센터 


가족들이 슬픔에 잠겨있는 사이, 입원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요양센터 대표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서류 작성할 게 있다며 찾아오겠다고 하더군요. 위로 방문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져오려던 건 다름 아닌 '사직서'였습니다.

거동조차 못 하고 누워있는 분에게 사직서라니요? 제가 어머니께 절대 동의하지 말라고 하자, 센터 측에서는 "사직서를 쓰지 않으면 임의로 사직 처리를 하겠다"며 본인들이 작성한 사직서 양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는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내는 내용은 "여사님께서 요청하신 사직서입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5. 일하다 병 얻은 직원, 쓰면 뱉는 달면 삼키는 존재입니까? 


센터에서 일하다 뇌경색이 왔고 반신마비가 되었습니다. 산재 처리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혹시라도 자기들에게 불똥이 튈까 봐 사직서부터 강요하며 발을 빼려는 이 파렴치한 요양센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머니는 지금도 병실에서 눈물만 흘리고 계십니다. 평생 남을 위해 일하신 분의 끝이 이런 해고 통보여야 합니까? 이 비정한 요양센터의 실체를 널리 알려주시고, 저희 어머니가 정당한 대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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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앵그리타이거BEST

뇌경색 등 기저질환은 산재에 불승인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노동청 신고는 해보세요

12
테테테

어머님 쾌차를 빕니다. 근데 편찬하신분이 보호사로 안될듯 한데요.

-3
독도는우리땅1

그걸 말하는게 아니쥬 ㅎ

-1
욕먹으면오래간다

독해력을 키우세요

0
대파는뚠뚠

산재가 될겁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0
백색가전은때타

질병산재는 3년으론 안될 확률이 높대요. 친구가 비슷한 경우인데 최소근속을 5년으로 잡는다네요. ㅠ

1
긁혔냐

노동청에 신고하세요

2
헌터스123

안녕하세요. 저는 SBS 뉴스헌터스 팀 제작진입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 문자나 메일 주시면 회신드리겠습니다. - 010-2110-1972 / sbsnewshunt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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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타이거

뇌경색 등 기저질환은 산재에 불승인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노동청 신고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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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초원국밥집

산재관련 해서 재판부가 전향적인 판결을 하는 추세라 , 근무형태나 근무시간 등등등 변호사와 잘 상의 하시면 승소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어요 어머님 쾌차를 바랍니다. 위로 드려요

1
어오내

주간보호 센터에서 한 두 달도 아니고 3년을 근무하다가 쓰러지셨으므로 센터에서 산재 처리를 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봅니다. 어머님의 쾌차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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