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 좀 구우라고 하면
바~싹을 넘어
버석하게 굽습니다
대부분 그렇구요
그 중에 돼지고기를 특히 그런데
그 실력의 출발점은 예전 조상님때부터
삶에서 삶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돼지는 먹다 남은 찌꺼기만 줘도 잘 크고
추위에 강하며 특히나 맛이 작살이었죠 ㅋ
그러니 돼지는 최고의 재료중 하나였는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기생충 있죠
이게 짬을 먹여 키우다보니 불가분의 관계인데
이것을 극복하기가 힘들었나봐요
다행히 올림픽 전후로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한번 각인된 기억은
평생 혹은 대물림되며 "돼지는 바싹 익혀라"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베어버리고
이게 무서운겁니다 ㅎㅎ
좀 덜 익혀야 부드럽습니다
사실 덜 익은게 아니고 이븐하게 익은건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덜익은걸로 인식되었지만
빨간색만 아니면 핑크여도 익은겁니다
그럼 덜 굽기만하면 되냐고요?
100% 해답이 아닐겁니다만 레스팅을 하세요
굽고 레스팅, 굽고 레스팅
또 굽고 레스팅....
고가 구울때 종이그릇 하나로
불에서 떨어트린위치에 두면 레스팅이 됩니다
하다보면 감이 와요
한곳으로 몰린 육즙이 고르게 퍼지여 고기가 촉촉
촉촉 맞죠?
그리고 컬러 보이시죠?
식감이 소고기 씹는 느낌 수준입니다
촉촉한 훈연 단백질이 느껴지죠
실제로는 더 핑크핑크 합니다
보배형들이 생각하는 그 핑크는 아니구요
변태들아 반성해라!!
+_+
다시 말씀 드리지만 다 익은겁니다
지금 고민할것은 고기를 더 익혀야 하나가 아니라
술을 어떤걸로 페어링 하느냐 이겁니다
고기 고민 하지말고 얼른 드세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고민할 시간에 입에 넣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 집을때 10초 더 구우세요
고민할 시간에 남들이 다 먹어요
시간이 없어요
서둘러요
농담이 아니예요
+_+
.


댓글 14
그러는 거 아님
그럴거임 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맞습니다 ㅎㅎㅎ
마싯겟당
네
돼지고기 구울땐, 겉바속촉이 젤 좋더라구요. 아님 돼지고기도 훈제로 몇 시간 익혀 먹어도 맛있고 근데 이런 조리법은 한국에선 흔하지 않죠. 소고기는 뭐 다들 잘 아실테도 플레이트에서 고기 쌀때 피뚝뚝 해야 진짜 부드럽죠.
여윽시 배우신분...ㅎㅎ 언제 미국가서 프라임등급을 제데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제 입맛에는 바싹 굽는게 맞네요
아까운 내육즙 +_+
케바케
언제 저 초대할꺼예요???? 고기는 가져간다니깐요!!!!
맛있겠다 *.*;;;
그니까 돼지고기도 저 빛깔이 젤 맛난데 다들 말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