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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과 동거하며 수면제 먹여 금품 빼앗은 20대 여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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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금품을 빼앗은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약 4천8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결혼정보업체나 지인 소개로 알게 된 남성들과 한 달가량 동거하며 신뢰를 쌓은 뒤, 음식이나 음료에 수면제를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잠든 사이 지문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돈을 이체하거나 수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가 깨어난 뒤 신고하면서 드러났고, 소변 검사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양천구와 중랑구, 용산구에서도 유사 피해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수면제를 먹게 된 경위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남성들이 스스로 수면제를 먹었다”고 혐의를 부인하다, 이후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속보] 동거하며 수면제 먹여 금품 빼앗은 20대 여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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