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아저씨입니다.
인생을 잘 못 살아서 아직도 변변한 직장을 못 잡았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 작년 5월에 입사해서
사원으로 물류 업무를 했습니다.
전임자가 그날 바로 퇴사하는 바람에 혼자 고생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출하파트에 파트장이 나이가 많아서 계약직으로 2년전 입사후 지금까지 근무중인데 이번달이 계약 종료입니다.
작년 10월에 출하파트장 자리를 약속하며 연초에 업무인계인수를 받기로 팀장하고 약속을 했는데
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아직도 결론이 안난 상태입니다.
어제 물어보니 인사팀에서 놓친거 같다며 올 6월까지
계약 종료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중순에 2년을 기다린 회사에서 입사 제의가 들어왔어요.
해서 사직서 적기전에 팀장이랑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하파트장 자리랑 연봉 등을 얘기했습니다.
연봉부분은 자기 소관이 아니라서 전무와의 면담을 다음날 하게되었습니다.
전무 왈
가고자 하는곳 연봉 정보 알려주라.
현 연봉 얼마냐?
알았다 어느정도 수준으로 맞춰주겠다.
자기 믿고 흔들리지 말고 같이 하자
나머지 인생이 걸렸고 우리 가족까지 걸린 문제니 희망이 없으면 그냥 보내달라 등등
그 다음날 대표님께 전무님 팀장님이 보고를 했다는 소식을 인사팀장으로 부터 들었고 대표님의 답변이 진급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돈 좀 적어도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 싶어 이직을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해가 바뀌고 기다리고 기다려도 답이 없네요.
결국 어제 연휴 쉬고 출근하니 팀장이 미안하다.
대표님이 출하파트장 자리는 하는거 봐서 해주든 아니해주든 하겠다.전무님은 오늘까지 제 눈치만 보고 아무 말씀도 없고
팀장은 미안하다. 이런말만 합니다.
급여는 그냥 타직원과 같은 2.9프로 인상
결국 어제 사직서 제출했습니다.
이직도 못하고 급여도 안오르고 진급도 못하고 ㅜㅜ
팀장 2번이나 와서 사직 다시 생각해보라 하는데
이용당하고 농락당한거 같아 넘 괘씸하고 분하고
나이가 많아서 이직도 어렵고 그렇다고 계속 다니자니 이건 또 아닌거 같고
집사람은 그냥 때려치라고 하는데 처자식이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살다보니 참 이런일도 다 있네요.
그동안 주6일 가끔 주7일 토요일 한번도 못쉬고 있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새해 벽두부터 인생 쫄깃합니다.
어찌하오리까?


댓글 85
구하고 사직 하세요. 나오면 아시겠지만 지옥입니다.
그냥 다니다가 다른데 제의가 오면 그때 움직이는 거죠. 두번은 안 당해야 하니까요.
ㅠㅠ 회사에 의리 이따위 없습니다. 목마를땐 하늘의 별도 달도 따줄듯하더니 이제 저짓거리 하는거 보세요. 앞으로는 그런말이 나오면 근로계약서 부터 작성해주세요.. 라고 하고 안해주면 미련없이 떠나세요.
왜 나이50이넘어서 인생하드모드로 사는지는 글에서 알수있네요 티미해요 가족이 걸렸니 인생이 걸렸니 말로는 떠들지만 그런것하나 단도리를 잘 못해서 앞으로도 하드모드겠군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마음 독하게 먹으시길..
@Mavely 이런데 글올려서 자초한일인걸요뭘
남의 인생을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본인이 책임을 덜어줄께 아니면 최소응원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계속이렇게잘하자 뭐 아직까지는요
@계속이렇게잘하자 그쪽인생은 별로 기대가안될것같네 한가족의 일생에 저주를 퍼붓는 니놈보단 잘 살거니 걱정마
삭제된 댓글입니다.
@바다진주 그건 댁도 마찬가지고
댁이 머라고 뭘 안다고
@asimo 당신집구석은 안녕하시죠?
본인 집구석부터 보세요
@블루마린1 남자라면 같잖은 위로따위보다 따끔한 질책이 필요할때도 있는법이죠
아마 동종업계엣니 가장 바쁠 시기에 입사제의가 들어올 겁니다. 그 바쁜 시기에 사표 내던지고 나가세요.
배달은 어떠신지..
왜..50정도 나이에 하드 모드인지 글에서 보이네요..농락 이다 뭐다 이렇다 저렇다 때려치면 회사 오래 못다녀요.. 그러시면 나이 차고 자리 못잡는거죠.. 퇴사 하시더라고 공백 없이 가셔야죠 .. 아시자나요 한두달 쉬면 그거 매꾸려면 3달 6개월 가까이 걸리는거..
순진하고 착하신게아닙니다
아니 나이도 드신양반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는 안해주겠다는거라는걸 모르나? 확답을 줘도 불안할판에 그말을믿고 이직을 안했다니 님 인생이 왜 힘든지 알겠네요
저랑 연배가 비슷하네요. 전 운이 좋아 여태까지 대기업에서 잘 버티고 있어요. 그러나 조직생활에서 위와같은 속상할때마다 사직서 낸다면 수십번도 더 냈을것 같아요. 저 또한 게약직에서 시작했어요 ㅠ
모든건 본인 선택~ 의리 없는건 회사나 근로자나 마찬가지죠~ 이직 회사가 비전이 있었음 뒤도 안돌아보고 사직했을거니까요. 글 내용대로 지금 회사가 비전이 있는 회사니까 기대를 하시고 기다리신거고~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직을 철회한건 본인 판단 미스~ 암튼 위 내용은 회사 탓할 것도 없고 판단 미스를 하신듯~ 회사 위해서 일하는 사람없고 근로자를 위해서 있는 회사도 없고 서로 필요로 의해서 일하고 돈받고 하는것이니 몇십년전이야 갑을관계였지 지금은 회사와 근로자 조건 동등한지 오래고 오히려 작은 회사들은 근로자가 갑이 된 세상 아닌가요~ 중소기업 좃소라고 욕할 필요도 없고~ 본인 대기업 취업할 능력도 안되는데 좃소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어이가 없다능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가 입사한 날에 전임자가 퇴사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머리검은짐승말은 믿는게아닌데... 시대가시대이니 본인에게 제싀한 업체가 가야할 업체라고 봅니다. 당장급하니 사탕발림같은 말만... 맘아픕니다
50넘으면 참 힘들죠.. 전공살리고싶은데 뽑아주는곳은없고 점점 허드렛일하는곳으로 몰리고.. 그렇다고 무작정 퇴사하시면 안됩니다. 차분히 갈곳 알아보시고 그때 실행하세요... 힘내세요~~
50 중반인데 남일같지 않네요 착한 사람 등쳐먹는 나쁜 세상...
제일 흔하게 하는 가스라이팅....
50초반이신데 순진하신것 같습니다. 사직의사를 밝히면 반드시 퇴사해야돼요. 아니면 나중에 보복당하고 배신자 낙인으로 소외됩니다. 사직의사밝혔다가 눌르 앉은 사람중에 잘되는 사람 없더라구요. 그러다 다 시 다 퇴사하구요
어차피 나갈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는 순간 회사는 철저히 이용만 함 대체재가 충분하면 대우해줄 이유가 없음
인사팀은 절대 직원편이 아닙니다 이직 자리 연봉 물어봤을때 절대 말해줄 필요 없습니다 먼저 패를 까면 여러모로 불리해지거든요 예전에 2천명 넘는 회사 인사팀장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차라리 쿠팡배달하세요 열심히만하면 하루2~30만원 껌입니다
어차피 사직서 내셨으니 항의는 한거고...수리 안 해주면 일 대충 하면서 다른 자리 먼저 찾으세요. 그런데 대놓고 찾으세요. 그럼 회사에서도 뭔가 액션이 있겠죠. 아니고 그냥 사표 수리한다거나 일 못한다고 뭐라 하면 회사도 이미 포기한거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한국공항보안 곧 공고나올거예요.블라인드채용이라 나이 상관없으니 한번 지원해보세요
힘내세요
조바심에 그르칠 수 있습니다. 때는 옵니다. 힘내시길.
아파트 기사 입사를 추천합니다
정답이 있답니까 당신의 선택이 정답입니다. 이직했어도 후회 지금도 후회 걍 현재의 선택에 후회없이.
믿을만한 사람과 믿을만한 사람일때만 가능하죠.. 회사직원 안변하고 회사 안변합니다. 먗개월만 다녀보면 회사 아니다 싶으면 계속 아닙니다.
연장근무하지 마시고 FM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