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걸려 죽다 살아 났습니다.
시간은 바야흐로 1주일전..
토요일에 제차 HID벌브 나가서 DIY한답시고 지하주차장에서 잠바벗고 낑낑대고 다음날..
온몸이 쑤시고, 알배기고, 으스스해서.."아따 몸살인갑네..."하고 무심고 타이레놀 한알 생으로 넘기고 누웠는데..
왠걸..다음날 아침 몸이 안움직여짐.. 어라?? 이거뭐지?? 독감인가?? 진짜 죽을똥살똥 온몸이 뒤틀리는 고통속에서
일요일을 보내던중.. 저녁 8시경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아주 빡시게옴..
변기에 엉덩이까고 앉자마자 설사가 아닌 폭풍 폭포수가 촥촥촵촵촵!!!!흡사 대장내시경하기 전날 포카리맛 장청결제 2통..3통..
먹은 효과와 거의 흡사할 정도로 물만 쭉쭉 뽑아 내더라구요. 우와 이번에 독감이 씨게 왔구나..(태어나서 독감 걸려본적 없음)
월요일 아침까지 반복되는 고통에 24시간동안 침대밖을 못벗어 났으며, 물한잔도 못먹는 상황에 이름..
출근은해야하기에 힘든몸을 일으켜 샤워하고, 물한바가지 빼고(출근하다 마려우면 대참사 걱정에..) 사무실 모니터에 앉아서
고민해보니.. 금요일 저녁에 동서1,2와 저녁먹던중 어리굴젖을 사왔다며,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뇌리를 스침..
역학 조사결과, 당시 굴섭취한 사람들 대부분 증상이 나타났고, 1~2개정도 먹은 사람은 경미하게 물뽑고 끝. 맛있다고 보쌈에
쌈싸먹고, 족발에 올려먹고, 밥에 비벼먹고 생쇼를....한 나에게 MAX치 고통이 수반됨..
병원가보니, 노로바이러스인데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이나, 딱히 치료제가 없다고함. 2~3일정도면 증상 없어지니
물 많이 섭취하고 참으라고 함.
살다살다 굴먹고 탈난건 처음인데 지옥을 경험하였습니다.
다들 생굴 드시지말고 익혀 드셔요..."베스트글에 굴관련 양식장에서 사람똥 먹고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나서 씁니다"
"끄읏"


댓글 14
굴은 구워먹던지 찜으로만 먹습니다 흐흐
익혀서 먹어야죠~!
네
고생하셨네.....
좌륵 좌르르륵 쮸르르륵!! ㄷ ㄷ
노로 한번 걸려본뒤 생굴절대 안먹었었는데 한 3년전쯤 굴찜먹으러가서..맛있게 먹다가 서비스로 나온 생굴무침먹고 노로바이러스 장염걸려서 이틀동안 진짜 죽다 살아났었던 기억이..ㅠㅠ 러시안굴렛 진짜 그지 같음 맛은 있는데 이젠 겁나서 못먹겠음
익혀먹음 생은 산낙지만
굴 먹다가 노로바이러스는 왜 여름보다 추운 겨울날 발생을 많이할까요? 굴 따러간 인부들이 춥다고 바다에서 대변이 보기 때문임 끓인거 아니면 드시지 마요.
여름에는 생굴을 먹지않아서 그러겠지요.
글만 봐도 고통이 전해지네요.ㅠ
고생하셨어라~ 똥꼬야 안아프니?
석화,생굴 있으면 잘 먹었는데 몇 년전부터 안먹고 있어요. 주변에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한 사람들 보고 난 뒤로는...익혀도 안먹습니다.
저도 생굴좋아하는데 2-3년 전부터 탱글탱글하지 않고 조금 흐물해진 것 같아요.
저도 재작년에 굴먹고 이틀동안 변기뿌실뻔했던 아찔한기억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