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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세대 아반떼’ 포착…H 램프 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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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고속도로에서 주행중인 현대차 8세대 아반떼 위장막 차량/사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내 8세대 모델로 출시를 준비 중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위장막 차량이 블로터 카메라에 포착됐다.

5일 경기도 화성시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8세대 아반떼는 이전 7세대 모델 대비 현대차를 상징하는 ‘H’ 문양의 램프 디자인이 더욱 과감하게 적용된 모습이 확인된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8세대 아반떼의 측면은 7세대와 달리 C필러 부근에서 큰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차량 제원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C필러 디자인 변경에 따른 뒷좌석 실내 공간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세대 아반떼는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지만, 8세대 아반떼는 두 요소가 분리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최근 스타리아, 그랜저, 쏘나타 등에서 DRL과 헤드램프 사이를 분리한 패밀리룩 디자인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2020년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해 2023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7세대 아반떼는 1열 도어 핸들 부근에 기존 준중형 세단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8세대 모델 출시를 앞둔 시점에도 7세대 아반떼의 국내 판매 흐름은 견고한 편이다. 현대차의 2025년 연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아반떼는 전년 대비 39.5% 증가한 7만9335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대비 163.7% 증가한 1만4782대가 판매되면서, 향후 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소비자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7세대 아반떼는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갖췄지만, 현대차의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았다. 8세대 아반떼에는 현대차그룹이 2025년 3월 최초 공개한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디스플레이 비율 역시 테슬라와 유사한 16:9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는 2026년 2분기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순차 적용해 2030년까지 약 2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는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익숙한 앱과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차량 내 맥락 인식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를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7세대 아반떼는 국내 시장에서 △1.6 가솔린 2034만~2806만원 △1.6 LPi 2172만~2842만원 △1.6 하이브리드 2523만~318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8세대 아반떼는 인포테인먼트 사양 변화 폭이 큰 만큼 가격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현대차는 아직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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