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쯤? 새로 입원 환자분이 오셨는데 그냥 처음엔 일상적인 업무대로 했는데, 업무챠트에 입력하다 오잉? 주소가 우리집 주소하고 같고 동호수를 보니 바로 저희 앞집이시더라고요. 주민번호 앞자리와 성별 보니 앞집 아저씨같았고;;
저희집도 엄마빠와 저만 살고, 앞집도 아저씨내외분과 자녀두명이 살았다가 그 자녀 두명이 언젠가부터 없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성인자녀니 독립했든 그렇게만 알고 있었고, 제가 출퇴근 시간이 오락가락 하는 3교대라 이집에 산지 15년 가까이 되어도 누가 누군지도 잘 몰라요..
어쩌다 엘베에서 만나 같은층 누르면 아 앞집분이구나 하고 인사를 했을뿐 얼굴을 안봤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저도 모른척 했었죠. 원래 일하듯 똑같이 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분이 퇴원하셨어요.
오늘 아침에 분리수거 하러 나가다가 엘베앞에서 앞집에서 나오는 아저씨(그 환자분)을 만났어요. 제가 인사했고 절 보더니 갸우뚱 갸우뚱 어? 어? 어?? 어??? 막 이러세요. ㅋㅋㅋㅋ
아 벌쭘해서... 건강은 괜찮으시죠? 라고 했더니.. 아 여기 사시는 앞집분이였군요? 와 신기하다 막 이러심 ㅋㅋㅋ 그리고 분리수거 같이 하고 같이 올라오면서 또 벌쭘 ㅋㅋㅋㅋ
좀 전에 덜 버린게 있어서 분리수거 하러 나갔더니 현관 문고리에 초콜렛과 과일이 봉지에 넣어 걸려있네요.. 아 곤난곤난.. 이거 계속 서로 주고받고 ... 다시 답례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댓글 12
이래서..... 함부러 하고 다니면 큰일나요.... 이것도 인연인데 인사하면서 지내셔요~
전 엘베고 어디고 누구든 잘 몰라도 택배 사장님과도 인사해요 무조건 ㅋㅋ
그래도 인연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러게요 앞집 이사온지도 한 6년 정도 ? 된거 같은데.. 저희 병원이 집에서 멀지 않다보니 이렇게 앞집분을 다 만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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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ㅋㅋㅋ 경과는 좀 어떠신지 ㅎㅎㅎ
아~~이해합니다 불편할 수 있어요 ㅎㅎ
중복형님이 역시 저를 이해하시는군요 ㅋㅋ 저 의외로 보기보단 예민하고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하는 성격이라 ㅋㅋ 이런일도 불편불편
안받고 안주는게 제일 좋은대요.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주는거니 받아야죠.
좋은 마음으로 주시는건 알죠 너무 감사한데.. 병원에서면 당연히 같이 나눠먹고 좋았을텐데 집앞이라 ㅋㅋ 불편 ㅋㅋ 안주셔도 되는데 ㅠㅠ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도 만나지네요. 넘 부담 느끼지 말아요.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되죠.
이게 서울은 다닥다닥다닥다닥 붙어있고 또 직장 병원이 가까워 이동네 분들은 죄다 몰려가는 병원이라 만날수도 있긴 한데 ㅋㅋ 바로 앞집은 너무 가까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