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4년만에 100달러 넘겨
美에너지장관 “몇주안에 내려갈것”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바깥 쿠웨이트 쪽 해역에 정박 중이던 바하마 유조선 ‘소난골 나미베’호가 이란 공격을 받아 선체에 구멍이 뚫리고 검게 그을려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유조선 운영사는 성명에서 “작은 보트가 유조선의 좌현 쪽에 접근했고 곧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작은 사진은 이 선박이 쿠웨이트 무바라크 알 가비르항 인근에서 정박 중인 모습.
8일(현지시간) WTI 선물은 15% 급등하며 배럴당 104.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주 36% 폭등하며 지난 1983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바 있다. 또 브렌트유 선물도 10% 이상 급등하며 1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8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만에 1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전세계 원유 운송의 20~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되고 중동 산유국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잇따르면서 ‘감산 도미노’가 벌어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아랍에미리트(UAE)와 5위 쿠웨이트는 원유 저장고가 꽉 차며서 생산량 감축에 들어갔다. 2위 이라크도 지난주부터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이날 CNBC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 바란다.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몇주이고 몇 달이 걸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이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확전에 이어 장기전으로 치닫으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가뜩이나 경기위축과 물가상승 딜레마에 빠졌던 미국과 전세계를 가혹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댓글 4
오늘 주유소 판매 가격은 과연… 주유소 사장들 손구락이 근질근질 할 것 같은데….
아돌프 또람푸 새끼
공습으로는 절대 단기간에 끝낼수 없고 이 사태는 장기화됩니다. 지상군 파병은 사실 불가능
이거 하려고 미국이 전쟁 하거죠. 전쟁해서 유가가 오른게 아니고 유가 올릴려고 전쟁 한거. 베네수엘라. 이란 석유까지 미국이 먹으면 이제 석유 가격은 미국 맘대로 할 수 있죠. 항상 100달러로 팔 수도 있음. 유가가격 내려 갔던 이유가 이란.베네수엘라가 싸게 팔아서 인데. 이제 미국과 친미 산유귝이 단합해서 항상 비싼가격으로 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