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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인류는 특정 시점마다 멸종위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인간 유전자에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다양성의 부족 때문이며 이는 절멸 위기를 뜻한다네요.
인류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뻗어 나간 것은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종의 생존력을 높혔습니다.
과정은 싸우기보다 자원과 정보를 나누며 생존 확률을 높이는
정복이 아닌 교류와 협력이었죠.
"그쪽 물은 아직 말라 있소?"
"저곳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도 알지 못하오. 하지만 땅은 열려 있고, 짐승들도 보였소"
그들은 정보를 나누고 생존을 빌어주었습니다.
인류가 지구 끝까지 나아감에는 협력이 있었습니다.
신화와 종교가 넓게 뻗어나갈 때도 항상 협력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부족 민족은 나아감이 아닌 코 앞의 다른 부족 다른 민족의 영토를 탐하였고
수천년간 이루지 못한 결과값을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정복은 영토를 점령하지만 문화에 먹히는 법이고,
인류의 역사는 '협력이 곧 생존이다'로 귀결되죠.
로버트 액설로드는 1980년대 '죄수 딜레마' 게임을 수만 번 반복하여 어떤 전략이 살아남는지 관찰했는데
초기에는 공격적인 이들이 우세해 보이지만 중기에는 서로 배신하며 공멸을 시작하고, 최종적으로는 먼저 손을 내밀고 상대가 배신하면 응징하며 상대가 다시 협력하면 용서하는 '티포탯(Tit for Tat'이 승리하였다고 합니다.
그밖에 집단, 진화 경쟁 시물레이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결과는 공격직인 집단은 빠르게 확장하지만 내부 붕괴가 시작되고, 협력적인 집단은 느리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넓게 퍼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역사와 과학이 증명하고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미래는 확연합니다.
하나의 정답(자신의 방식)만을 강요하면 유전적, 문화적 다양성을 파괴하고 인류는 다시 멸절의 위험이 찾아오게 됩니다.
다양성이 살아남는다 - 찰스 다윈
하나의 진리만 강요하는 사회는 스스로를 닫아버린다 - 칼 포머
경쟁이 극단으로 가면 다양성이 줄어든다 - 피터 틸
문명이란 다양한 목소리의 합창이지, 한 사람의 독창이 아니다 - 클라이즈 클러콘
인류를 살린 것은 정답을 찾아 흩어진 발자국들이었지, 하나의 길만을 강요한 채찍이 아닙니다.
다양성을 잃거나 하나의 진리만 강요한다면 그 종은 스스로 멸종의 시계를 앞당길 뿐이지 않나 생각되어 글 작성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하고자 하는바 원하는바들이 스스로 믿는 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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