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를 보았습니다.
그 남자가 산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잊기 위해서 라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자기 어머니가 56살때 돌아가셔서 산에
묻고 돌아오는 날 자기 아내가 그에게 그랬답니다.
여보! 어머니가 나이가 너무 어려서 꼭 처녀를 묻고 오는 기분이야.
그런데 그 사람은 아내가 52살 때 아내를 산에 묻고 왔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56살이 처녀라면 나는 무엇을 묻고 왔나?
그 후로 집에 있으면서
이불을 덮고 있으면 그 사람의 체취가 코끝으로 들어와 심장
까지 닿아 숨을 쉴 수가 없고 , 눈에 닿는 것마다 그 사람이 보여 미치겠고
마당에 나가서면 혹시라도 아내의 발자국이 마당에 남아있을까?
그걸 보게 될까 두려워,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
피해 도망치듯 산으로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지금 옆에 있다면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줄텐데
이젠 그럴 수가 없잖아.
이젠 그럴 수가 없다는 힘없는 독백 끝에 그 남자의
눈가에 눈물 같은 사랑이 흘러내려 내 마음까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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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