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타기(1)
어제 진행된 프로당구 PBA 남자 결승전
4대천왕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와 베트남 강자 응우옌 꾸억 응우옌의 경기이다.
이 둘은 7세트 접전을 펼쳤고 7세트 4대0으로 산체스가 리드를 하던 중
득점을 하고 갑자기 심판에게 내가 파울을 했으니 비디오판독을 해달라고 말한 것
알고 보니 큐대로 공을 조준할 때 이중 접촉을 한 것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해설들조차 눈치 채지 못해 그대로 득점인정 된 상황
하지만 산체스는 양심 선언을 하고 득점을 반납하였다.
상금 1억이 걸린 결승전 그리고 마지막 세트인 7세트 4대0에서 득점이 되었다면 우승에 유리한 상황
하지만 이 양심선언으로 산체스의 득점은 중단 되었고
응우옌이 하이런을 기록하면서 우승
결국 산체스는 준우승을 하게 되었지만 4대천왕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경기 후 산체스의 인터뷰가 더 인상적이다.

댓글 102
라이브로 보는 중이었는데 득점후에 무언가 심판에게 어필하더니 갑자기 본인 자리에 앉아버리고 득점이 취소되길래 뭐지? 했음 저 이닝이 5점째였던가? 했는데 마지막 7세트 11점제고 상대는 아직 0점 본인만 아니었나보다 하고 자신과 타협했으면 우승에 8부능선은 넘었을듯.. 실제로 아무도 몰랐음 지고 나서도 아쉬워하기보다 응우옌 선수 진심으로 축하해줌 역시 어느 분야 정점에 있는 분들은 실력뿐만이 아니라 인성도 갖춰진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네요
산체스 양심 굿
1억이면 제법 큰 돈이지만 장기적으로 자신의 가치와 품격을 떡상 시켜버리네... 당구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 대인이었구나
양심은 커녕 틈만나면 심판 속이고, 카메라 슬로 비디오 까지 피하면서 악다구니처럼 이기려고 하는 게 스포츠인데, 점말 멋진 선수네.
멋지다 산체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