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부근 엄마랑 설렁탕 한뚝배기하고 바로옆 무인샵 캐릭터용품샵에 엄마 티셔츠 한벌 사시고
집에 왔습니다
담날 아침 일어나 엄마가 핸드폰 어제 거기에 두고 오셨다 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으시대요
주말이다보니 차 밀리는거 생각하면 속으로 좀 화나긴했습니다만.. 아이폰 14프로맥스라.. 한시간만에 도착해 찾아보니 없습니다..
생각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쫍은 컨테이너 무인샵에 열명정도 구경하고있었으니까요
엄마랑 같이 두리번하다 없길래 제가 전화 해보니 옆에 여성분이 저기서 벨소리 나요 라고 해서
보니 누군가 훔쳐가지 안게 안보이는 구석쪽에 종이같은걸로 덮어놓으셨더라구요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동네라 잃어버렸을 확률 70프로 잡았습니다
예전에 지갑잃어버렸을때도 돈, 카드 쏙 빼고 민증 하나 달랑 있는채로 찾은적이 있어서요
일단 여학생께 감사인사하고 나와서 뭔가 뿌듯하면서 감사한 감정 뭐라 설명할 길이 없었네요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잃어버린 물건 혹은 길거리에 놔도 훔처가지 안는 걸 칭찬하는 영상 많이 봤는데
그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 잘 느꼇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빨간실리콘 아이폰 14프로맥스 구석진곳에 놔두신분께 정말 감사 말씀드립니다
어머니가 긍정적인 분이신데 그날은 또 배로 웃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남모르게 작든 크든 좋은 일을 베푸신분들 항상 좋은일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댓글 2
찾아서 다행이네요
잘 됐네요. 좋은 소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