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0일 어머니, 친누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수원 화*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트럭 군밤 장수 20대 중후반 판매원? 알바생? 어머니께 오더니 군밤을 먹어보라고 강요하더군요.
어머니께서 거절하셨는데도 군밤 장수는 계속 따라오면서 "학생인데 학비가 없다"라며 사달라고 끈질기게 사달라고 인상 쓰면서 졸라댔습니다.
뒤에서 누나와 제가 그 모습을 보다가, 누나가 다가가 "죄송해요, 배가 불러서요" 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군밤 장수가 저희 어머니와 누나에게 큰소리로 "존나 싸가지 없네"라며 욕을 하더군요. 저도 그 소리를 세 걸음 뒤에서 듣고 다가가 욱해서 "뭐라고?" 하고 반말로 맞받아쳤습니다.
군밤 장수가 "가라고! 꺼지라고!" 하길래 저도 "또라이 새끼냐?"라고 맞받아치며 서로 욕했습니다.어머니께서 심장 수술을 하신 지 얼마 안 되신 터라, 놀라셨는지 가슴을 쥐어짜며 하지 말라고 누나와 함께 저를 말렸습니다.
아프신 어머니 봐서라도 그냥 조용히 넘길 생각이었고 서로 눈치만 보다 그냥 넘어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나면 상대방에게 맞고 합의금이나 벌려는 수작 같았습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아직도 이런 양아치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안 사주니까 나이 많으신어르신들을 상대로 폭언과 강매를 합니다. 어쩌다 하나 얻어먹으면 바로 강매로 돌변하는 질 나쁜 사람들입니다.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돌아다니며 강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 여자친구도 밥 먹는 군밤장수가 강매하길래 식당 사장님이 나가라고 하니깐 군밤 장수가 식당 사장님 에게 막 대드는 모습 봤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 평소 성격은 운전할 때 경적(크락션)을 거의 인테리어 수준으로 안 누르고, 앞뒤 차 기분과 눈치를 보며 방어 운전 양보운전의 1인자 입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미안한 상황이 생기면 비상 깜빡이를 꼭 켜줄 정도로 남에게 피해 끼치는 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정말 못 참겠더군요.
저를 욕하고 때려도 저는 다치지만 않으면 신고? 귀찮아서 안 하는 성격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아프신 어머니에게 그랬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나서 화력 좋은 보배드림 오늘 첫 가입하고 본명으로 글 올립니다. 보배드림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배드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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