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전 아이에게서 들은 내용입니다.
저는 돌봄교실이 끝나면 항상 직접 아이를 데리러
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가 별일 아니라는 듯 이야기했는데,
내용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아이 말에 따르면,
돌봄교실에서 S라는 친구가 제 딸 H에게
“H야, 네 책상에서 내가 찾았는데 쪽지가 있어”라며 쪽지를 보여주었고,
그 쪽지에는 “H야 안녕,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와 그 친구는 함께 돌봄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은 나쁜 행동이고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아이는 성격이 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편이라
이런 위협적인 표현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부모로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후 돌봄 선생님과 통화했을 때,
걱정은 하고 계셨으나 방학 중 돌봄교실 특성상
다른 반 학생일 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 다소
아이들 사이의 일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죽여버리겠다’는 표현은
학년과 상황을 떠나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적 확인 등으로 확인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돌봄교실 차원에서는 적극적인 조치가 어려운 상황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에 명절 이후,
아이의 안전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교장 또는 교감 선생님과 직접 만나
학교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과 조치에 대해 상의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지금도 손이 떨리고 화가나서 죽겠네요..ㅠ


댓글 6
촉법이겠네요..
아이들이 뭘 모르고 했다고 생각들진않아서요. 물론 법으론 해결은 못하겠지만 학교나 부모를 만나서 어떠한 방법이생기겠지요..
붕소가 애를 어떻게 키우면 애가 그런말을 할까요 ㅡㅡ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학교측에서 쪽지 작성자를 찾거나 그게 불가하면 경찰 신고/조사로 쪽지 작성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봐요. 단순 장난인지, 아니면 정말 악감정이 있어서 작성한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 장난이면 잘못된 행동임을 엄히 알려주면 되고, 정말 악감정이 있어서 그랬다면 그 친구랑 격리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이에요.
네 저도같은생각이에요. 명절끝나고 바로 움직이려고요 감사합니다
1학년이면 유튜브 같은거 보고 아마도 생각옶이 한말이겠죠 그래도 주의를줄필요는 있겠네요